한자어의 뒤에 -적, -화, -성, -하 등의 형태소를 덧붙여 쓰는 예가 많다

한자어의 뒤에 -적, -화, -성, -하 등의 형태소를 덧붙여 쓰는 예가 많다. 이것은 우리말과 글이 딱딱해지고 거칠어지는 현상과 관계가 깊다.

 

-이 학교는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급식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이 학교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급식제도를 잘 운영하고 있다.

-전국민적 차원에서 환경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보다 기구의 조직화가 필요하다.

->온 국민들이 함께 환경 운동을 실천하기 위하여 기구를 조직해야 한다.

-우리 정치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점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정치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점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조건하에서 무슨 결말이 나오겠는가?

-> 이런 조건에서 무슨 결말이 나오겠는가?

 

한자어에 ‘-하다’를 붙여 동사나 형용사로 만들어 쓰는 예도 많다.

-기초하다.

-근거하다.

-위치하다.

-기능하다

이런 말 대신에 우리말을 골라 써야 한다.

단어의 의미가 중복되는 표현들

우리 말에는 단어의 의미가 중복되는 표현들이 많기 때문에, 중복되는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초가집 ->초가

– 해변가 ->해변, 바닷가

– 택시에 탄 승객 ->택시에 탄 손님

– 시집을 읽는 독자 ->시집을 읽는 사람

– 앞으로 전진한다 ->앞으로 나아간다.

– 지나치게 과음했다 ->지나치게 술을 마셨다.

– 가까이 접근하다 ->가까이 다가가다.

– 먼저 선취점을 얻고 -> 먼저 점수를 얻고

– 빈 공간을 메우고 -> 공간을 메우고

– 소득을 얻다 ->소득을 올리다.

– 작품을 출품하다 ->작품을 내다

– 준비를 갖추다 -> 준비하다.

– 뇌리 속에 -> 머릿속에

– 머리를 삭발하다 -> 머리를 깎다.

 

*문장 가운데 불필요하게 덧붙여진 말들을 찾아보세요.

1. 어제 어린이 대공원에 갔었다. 그 곳은 전혀 질서가 없는 무질서 속에 사람들이 이곳 저곳으로 우왕좌왕 옮겨 다니고 있었다.

2. 많은 문학 작품들이 창작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춘향전 으뜸이라 할 수 있다.

3. 바닷속에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여러 가지 생물들이 해저에 살고 있다.

4. 나는 아무 생각없이 무심히 길거리를 도보로 걸었다.

우리 문장 바로쓰기

좋은 문장을 쓰려면 다른 문장을 보고 분석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다음은 어딘가 어색한 문장이다.  무엇이 잘못 되어 있는지 찾아 보자.

 

 1장 단어가 올바르게 선택된 문장

 

1. 개념상 부적합한 단어

-요즘에는 중년 여성들 사이에 양장 차림보다 한복 차림이 더 흥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은 온 집안 식구들이 고대하던 강아지 한 마리가 탄생했다.’

-다리 붕괴 사고로 숨진 분들의 넋을 기르기 위해 위령비를 세워야 한다.

 

2. 한자어 외래어의 남용

-그 범인이 도피한 족적을 추적해 봅시다.

-이 상품은 다른 것보다 매우 저렴합니다.

-당신이 그런 편지를 보낸 저의는 무엇입니까?
-이럴 때는 여하히 대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것일까요?

-이번 대회에서는 결코 패자를 가리기 어려울 것 같다.

-마스터 플랜을 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찾는 일도 그에 못지 아니하다.

-이 물건은 디스카운트가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은 가정에만 머무는 것에 싫증을 내는 와이프들이 많다.

-이제는 기업에서 정사원보다 인턴 사원을 더 많이 뽑는다.

 

3. 표현상 부적절한 단어

-어머님은 결혼하시기 전에 친정에서 동생들을 양육하는 데 젊은 시절을 다 보내셨다고 한다.

-김 총장은 손 교수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장례식장에 온 많은 손님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어렵게만 생각되는 역사를 몸소 찾아다니며 함께 느끼고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친목을 다지고 선후배간의 우애를 배울 수 있는 동아리이다.

-이번 불상사로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것 같습니다.

 

4. 맞춤법 표준어 규정에 어긋난 말

-은행 금리가 떨어지니까 삭월세 집을 얻기 하늘의 별따기다.

-김소월의 시 가운데서 암송할 수 있는 시 귀절을 적어 보자.

-우리 대학의 금년도 취업율은 매우 저조하다.

-이제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으니 정장으로 양복 한 벌을 마춰야겠지.

-오늘 저녁 반찬으로 갈치를 졸여 먹읍시다.

 

<연습 문제>

1. 세간에서 평가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위치는 상위였다.

2. 우리 대학은 동창회의 지속적인 원조가 있어야만 발전할 수 있다.

3. 나는 전화를 통해서 내일 귀국할 방침이라고 친구들에게 알려줬다.

4. 우리 대학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자보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5. 본교에서는 2000학년도부터 단기 해외 유학 제도를 교환 학생 제도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나 아직은 초보 단계다.

6. 회사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라도 무분별하게 많은 간행물을 작성, 배포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7. 한국 전총 의복과 각 민족의 복식에 대하여 재단과 구성을 통한 창작성을 기르며, 의복 제작 습득과 복식사를 정리하여 미래의 이상적인 복식형을 제시한다.

8. 서류 작성에 필요한 실무 영어, 전화 응대, 손님맞이, 기초 상담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숙지시킨다.

9. 수중 낙하 훈련장에는 사고로 유명한 달리한 훈련병들의 영혼을 비는 비석들이 서 있다.

10. 우리 대학의 농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한 본선 진출을 추구하기 위해 맹렬히 연습하고 있다.

11. 학생들에 따라 개인차가 다르기 때문에 학급 성적 평균이 학급 마다 다른 것은 곧 학급 학생들의 실력차가 학급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12.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의 지지율이 별로 없어 결국 그는 시위원이 되지 못했다.

13. 지방 소도시에서는 버스 운행이 예고 없이 중지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4. 김정일이 당 정 군 수뇌부를 거느린 채 금수산 주석궁 유리관에 안치된 김일성의 시신 앞에서 조문하고 있다.

15. 귀사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가운데 가장 늦게 달리는 차종은 무엇입니까?

16. 그 환자는 현재 식중독 증세를 앓고 있다.

17. 우리는 햇볕과 모래에 버물려서 놀았다.

18. IMF의 분위기 안에서 투표율마저도 위축되었다.

19. 인터넷에서 건진 생생한 생활 영어를 알려드립니다.

 

1장. 연습 문제

1 다음 문장에서 부적절하게 쓰인 단어를 고쳐 보자.

1. 세간에서 평가하고 있는 우리 대학의 위치는 상위였다.

2. 우리 대학은 동창회의 지속적인 원조가 있어야만 발전할 수 있다.

3. 나는 전화를 통해서 내일 귀국할 방침이라고 친구들에게 알려줬다.

4. 우리 대학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자보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5. 본교에서는 2000학년도부터 단기 해외 유학 제도를 교환 학생 제도라는 이름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나 아직은 초보 단계다.

6. 회사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라도 무분별하게 많은 간행물을 작성, 배포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7. 한국 전통 의복과 각 민족의 복신에 대하여 재단과 구성을 통한 창작성을 기르며, 의복 제작 습득과 복식사를 정리하여 미래의 이상적인 복식형을 제시한다.

8. 서류 작성에 필요한 실무 영어, 전화 응대, 손님맞이, 기초 상담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숙지시킨다.

9. 수중 낙하 훈련장에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훈련병들의 영혼을 비는 비석들이 서 있다.

10. 우리 대학의 농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최소한 본선 진출을 추구하기 위해 맹렬히 연습하고 있다.

11. 학생들에 따라 개인차가 다르기 때문에 학급 성적 평균이 학습마다 다른것은 곧 학급학생들의 실력차가 학급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12. 이번 선거에서 주민들의 지지율이 별로 없어 결국 그는 시위원이 되지 못했다.

13. 지방 소도시에서는 버스 운행이 예고 없이 중지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14. 김정일이 당. 정. 군 수뇌부를 거느린 채 금수산 주석궁 유리관에 안치된 김일성의 시신 앞에서 조문하고 있다.

15. 귀사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가운데 가장 늦게 달리는 차종은 무엇입니까.

16. 그 환자는 현재 식중독 증세를 앓고 있다.

17. 우리는 햇볕과 모래에 버물려서 놀았다.

18. IMF의 분위기 안에서 투표율마저도 위축되었다.

19. 인터넷에서 건진 생생한 생활 영어를 알려드립니다.

20. 과학 기술의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서 관계 당국은 교육 정책 면에서 과학 교육의 충실을 기하는 동시에 과격한 설비 투자도 하여야 한다고 본다.

21. 우리 팀이 월등한 점수 차이로 패배했다.

22. 금년도 입시에서 낙방한 원인을 잘 따져보고 내년에는 꼭 합격하도록 해라.

23. 나는 동료들이 실패한 것을 귀감으로 삼고 열심히 노력했다.

24. 입법부가 연두 국회의 소집 전망마저 목 세운 형편이 목내 아쉽다.

25. 오늘 소풍가는 날인데 마침 비가 오니 낭패로구나.

26. 재단에서는 10년간 근속한 교직원들에게 김념품을 지급하였다.

27. 여름 방학은 빠르면 6월 초에 시작된다.

28. 이 지역은 얕은 언덕과 낮은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29. 재빠르기야 벼룩 같은 짐승이 또 있으랴.

30. 그는 징징 울었습니다.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휴지를 꺼냈습니다.

31. 금년 여름에는 장마비가 끊일 날이 없이 내린다.

32. 푸른 하늘은 바람 한 점 없이 맑다.

33. 낮은 물가에 많은 물고기들이 몰려 있었다.

34. 나는 이 책을 아주 주요한 재산으로 여기고 있다.

35. 우리 나라는 세계의 여러 나라 중 석유 소비량이 가장 크다.

36. 관개 시설이 전혀 불가능한 천수답은 밭으로 전향시키는 일도 중요하다.

37. 그는 두터운 책을 옆구리에 끼고 공원을 거닐고 있었다.

38. 처음 시작한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행해지는 봉사들이 1회적으로 끝나기보다는 작은 도움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39. 실제 함량이 제시된 것과 틀리기 때문이다.

40. 금학년도에도 대학 입시에서 수능 성적의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41. 우리 딸아이의 성적이 이번에도 많이 상승했다.

42. 해가 거듭될수록 우리집의 재산 손실이 나빠지고 있다.

43. 오늘의 최우수작으로 뽑히신 이영 씨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44. 상담실 인원의 감축으로 상담 기회는 상대적으로 좁아지게 되었다.

45. 이번 씨랜드 화재 사건으로 프레스센터에는 새벽부터 국내의 언론사, 방송기자들이 몰려들었다.

46. 연일 홍수의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

47. 그 사람의 일솜씨는 아직 어눌하다.

48. 고등학교 은사님이신 김선생님께서 어제 사망하셨다.

49. 해태와 삼성은 이번 시합에서 3:3의 동률을 이루고 끝을 맺었다.

50. 우리 팀은 이번에 우승한 탓으로 특별 휴가를 얻게 되었다.

51. 그들과 우리는 서로 생각이 틀리기 때문에 쉽게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52. 이것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화기 위해서 설치한 것이다.

53. 한밤중에 발자국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54. 행정 당국은 전국의 위험 지역을 재점검하고 긴급 대책을 펴야 한다.

55. 학벌 위주 환경을 고치자.

56. 현실에 맞는 영어 교육으로 전환하자.

57. 유창한 영어의 구사는 국제화 시대를 맞이할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역학이다.

58. 사회와 대학생 몯 바람직한 음주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59. 김 박사는 미국에 가서 첨단 산업과 관력된 귀중한 자료들을 도입하였다.

60. 컴퓨터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쉽게 습득하도록 교수한다.

61. 각 과복별 지원자가 20명 미만일 경우는 폐강한다.

 

2 다음문장에 쓰인 한자어 또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보자.

 

1. 쓰레기를 절감하자.

2. 그 가수는 작년에 벌여TEjs 전국 투어 콘서트에서 많은 수입을 올렸다.

3. 아래 유의 사항을 잘 숙지하여 무사히 훈련을 졸료할 수 있도록 합심하자.

 

3 다음의 외국어, 한자어 등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보자.

 

1. 다대기

2. 스낵코너(snack corner)

3. 조미료.

4. 프라이드치킨

5. 살포하다.

6. 수범사례

7. 척사

8. 이면도로

9. 노견

 

 

2장. 연습문제

 

1다음문자의 잘못된 부분을 바르게 고쳐보자.

1. 우리 회사는 가건물 설치와 홍보물을 함께 제작한다.

2.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요한 사회 규범 중의 할나인 법의실현 과정과 이념에 대한 이해를 통해 법과 다른 사회규범의 관계를 고찰하며, 다양한 법 분야의 이혼 및 분쟁시 대처할 수 있는 법적 사고 방식을 기르게 하여 법에 대한 활용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수한다.

3. 전동차 안에서는 또 LCD 모니터를 통해 영화가 사운드와 함께 상영되고, 연주, 마임 등 별도의 퍼포먼스도 펼쳐져 지하철 이용 승객들로서는 일상을 통해 영화와 문화를 체험하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되고 있다.

4.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의 좋고 나쁨이 연수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며 세상 어디를 가더라도 자신의 모든 욕구르 충족해 줄 학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5. 우리 대학 기념관은 지난 2000년 11월 1일부터 2001년 3월 15일까지 중축 공사를 하였다.

6. 인간 소외현상의 해결방법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마음이다.

7.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요인은 교통 법규를 무시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8. 우리가 패배한 까닭은 상대를 너무 업신여겼다.

9. 김씨는 오지 주민들에게 우편 배달은 물로, 약 배달, 장보기 등 각종 잔심부름까지 도맡아 왔다.

10. 무연탄과 시메트는 모두 이곳에 집결한 뒤 전국으로 분산된다.

11. 자동차는 두시간이나 달린 끝에 도착 예정 시간 바로 오 분 전에 가까스로 집 앞에 대었다.

12. 조사는 이보다 훨씬 넓은 범위에서 두루 붙일 수 있는 성질이다.

13. 야당은 국회를 자주 열자하고 여당은 이를 회피하기만 했는데 이제 이런 관성에서 벗어날 때도 되었다는 생각이다.

14. 우리는 퐁선 연대의 활동에전촉적인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

15. 하지만 몇 달 전만 해도 안산에서 조그마한 금속 공업을 운영하던 사장이었다.

16. 서울 강북 쪽의 주민들의 주택 선호 경향은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에 살기를 원하고 있다.

17. 일례로 정보화 시대를 표방하면서 도입. 보급되기 시작하여 이제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은 컴퓨터의 보급이 두 가구 당한 대 꼴로 보유하고 있으며, 휴대폰(이동전화)의 보급률이 20대 의 경우 성인 남녀의 90%에 달한다는 한 보고서는 우리 사회의 정보 통신화의 급속한 변화를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이기 이전에 너무도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 변화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18. 타지에서 오래 살다보니 이제는 고향의 산천과 인심이 간절히 보고 싶고 그리워진다.

19. 아무리 튼튼한 사람들도 감기에 걸려요.

20. 이작품의 장면 설정은 자신이 모시고 있는 주인의 비오는 낮의 무료함을 달래드리기 위해 상궁들이 자신이 알거나 듣고 있는 이야기들을 하는 장면이다.

21. 이일에 대해 그는 별로 등한시하고 있다.

22. 언론 상황을 둘러싼 작금의 시국은 가히 전쟁이다.

23. 결코 그아이는 서울에 가겠다고 한다.

24. 미애는 결코 집으로 가겠다고 우겼다.

25. 교육 목적은 지성을 가진 인간의 본성과 존엄성에 대한 신념을 결합시켰다.

26. 어머님께서는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서 요양원에서 지내십니다.

27. 수상 논문은 00대학교 장xx 교수와 ‘외국인의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와 기호도’를 제목으로 공동 작업하였다.

28. 이 과일은 맛도 영양도 아주 많다.

29. 국기의 게양 및 관리 요령을 학생들에게 지도해 주시오.

 

2 다음 문장들은 조사가 잘못 쓰였다. 바로잡아 보자.

 

1. 그렇게 길길이 날뛰던 범인들이 경찰이 나타나 힘들이지 않고 체포했다.

2. 네가 생각하는 것을 나는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3.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은 떠나 타향살이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4. 나와 그녀의 만남은 운명적인 것이었다.

5. 사랑은 눈물에 씨앗이다.

6. 발등의 불이 떨어져야만 이 일을 처리할 것인가.

7. 수강 신청에 관한 일은 교무처에게 알아보라.

8. 그녀의 순수성에 어찌 그런 간악한 모습을 찾을 수 있겠는가.

9. 이번 안건은 학교 당국의 입장에서 수정, 보완해 처리하기로 했다.

10. 학교에서 금학년도 수능 성적이 평균 60여 점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 그가 떠났다는 것으로 나는 슬프다.

12.산짐승들이 다니는 곳에서 이 약초들이 잘 자라는 곳이란다.

13. 불경기 때문인지 호텔 투숙 예약 손님들이 투숙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호텔이 늘고 있다.

14. 2002년 월드컵 개최와 즈음해 당국에서는 기초 질서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 당신과 나 사이와 마음의 거리가 너무 멀다.

16. 해마다 치열한 입시 경쟁으로 많은 학부모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17. 학생들의 실력이 지나치게 낮아짐으로서 대학 교육의 질도 떨어지고 있다.

 

3 다음 문장에서 어미가 잘못 쓰인 곳을 찾아 바로잡아 보자.

 

1. 회사에서 여사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을 보고도 여자들이 직장 생활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알 수 있다.

2. 작년도 우리 대학의 취업률은 83.7%를 기록했고 이것은 전국 대학의 평균 취업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3. 수출 실적이 매우 높으므로 물가는 불안정하다.

4. 나이 쉰 고개를 넘기면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되었다.

5. 과거 그만두고자 했던 사업을 다시 시작해 볼 계획이다.

 

 

4 다음 문장에서 시제 표현이 잘못 된 것을 찾아 바로잡아 보자.

 

1. 그는 이번에도 빌려준 돈을 갚지 않으면 법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 10여 년 이상을 노력했고 결과가 이 정도라면 더 이상 기대할 것이 또 있겠는가.

3. 그 동안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지만 이번에는 다시 시작한 마음으로 또 도전하겠다.

4. 이 고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말로는 이 약수의 효능이 옛날에는 뛰어다는 것이다.

5. 쓰레기 불리 수거를 위한 주민들의 협조가 순조롭지 않고 있다.

 

5 다음 문장은 높임법이 잘못 표현된 문장이다. 바로잡아 보자.

 

1. 선생님께서 금희에게 말을 천천히 하시라 하셨다.

2. 회장님은 지금 집무실에 있으십니다.

3. 총장님의 졸업 축사가 계시겠습니다.

 

 

6 다음 문장에서 조사 또는 어미가 잘못 쓰인것을 바르게 고쳐 보자.

 

1. 미숙이는 학교에 가는 중에 이모를 만났다.

2. 모든 광고에는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3. 자기 주관이 뚜렷한 사람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생활하라.

4. 우리는 가족에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5. 너와 나의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하나가 될 때까지 우리는 서로 사랑하리.

6. 시대의 변화하는 모습을 인식하면서 새로운 세계관을 형성해 보자.

7. 전통 한과는 체계적으로 배우며 폐백 및 이바지 음식의 필수로써 널리 알려져 있는 한과의 기초를 배우고자 한다.

8. 환경 현장 활동을 수행함으로서 노동의 참의미를 느끼며, 정말로 소중한 우리의 환경을 지켜가기 위한 활동을 벌이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양심들이 해야 할 일 아닐까요?

9. 동아리를 대표하는 기관으로써 동아리들이 별 어려움 없이 활동 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도와 주는 곳입니다.

10. 그가 던진 공에 나는 머리가 맞았다.

11. 어린이 놀이터에서 그 아이는 머리가 다쳐 쓰러지고 말았다.

12. 서울이 지금 봄꽃이 한창입니다.

13. 가을은 온갖 열매들이 익어가고 하늘이 마냥 높아만 진다.

14. 그 학교에는 학생들이 매주 1회씩 등산 대회를 갖는다. 혹서기에 행군을 하다가 끝내에는 쓰러지는 사람들이 속출했다.

15. 이번 씨즌 농구 대회에서 우리 학교에서 우승했다.

16. 이번 그의 실패로 명성에는 조금도 떨어짐이 없다.

17. 여름철 홍수를 대비해서 미리 저수지 제방을 점검해야 한다.

18. 공중을 치솟고 있느 로켓 포탄이 여기저기에서 터지고 있다.

19. 인기 연예인들에게는 대중들의 인기도가 나이가 듦에 따라 떨어진다는 것이 무척 고민이 된다고 한다.

20. 그처럼 엄청난 수지를 맞는 장사가 또 있겠습니까?

21. 내 차가 지난 번 자동차 정기 검사를 불합격하여 지금 운행 정지 중에 있다.

22. 교내 체전에서 구기 종목에서 연속 우승한 학과가 바로 내가 소속된 학과이다.

23. 우리 학급에서 학업 성적 1위를 달리는 친구는 내 짝이다.

24. 너만큼은 내 말을 잘 알아듣겠지.

25.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이것뿐이 없다.

26. 농사에 경력도 쌓지 않고 무턱대고 농사 일을 크게 벌이는 사람들이 있다.

27. 큰딸이 미국에 살고 있는 덕에 미국 여행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28. 출근길이 아무리 복잡하다 해도 전철에 타면 안심이 된다.

29. 그 사람은 오후 6시가 되면 내가 사는 아파트 근처에 공터에서 지나가는 사람에게 구걸 행세를 한다.

30. 학교 부근에 서성거리면서 학생들을 괴롭히는 불량배들을 하루 빨리 선도해야 한다.

31. 학교와 학부모 사이에 학생들은 자기 진로 결정을 하는 데 혼선을 빚고 있다.

32. 산돼지 한마리가 사냥꾼의 쏜 총탄을 맞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33. 금년에도 흉년이 든다면 우리 나라는 심각한 식량난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4. 이처럼 중대한 사건은 신문사로 알려야 하지 않겠어요?

35. 요즈음 나는 오직 화초 가꾸는 것에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

36. 그 여자는 자식을 잃은 슬픔에 못 익 결국 자살하고야 말았다.

37. 그 집 가장은 조직 폭력배에 폭력을 당한 후유증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38. 지금가지 저를 가르쳐 주시느라고 애를 쓰신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39. 신화는 인류 초기 문화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써 특별히 민족의 식과 심리 구조 및 신앙행위를 추구하는 면에서 매우 높은 인식 가치가 있다.

40. 쓰레기란 사용되고 난 후 경제성이 결여된 물질로써, 고형 폐기물이라고도 불려진다.

41. 대학원 학생회는 피켓팅 시위를 벌여 왔다.

42. 학생과에 승인을 얻어야 이를 게시할 수있다.

43. 맛에서, 모양에서 더욱 좋아졌습니다.

44. 그 귀찮은 일을 일단 벗어난 것이 되지 않겠는가?

45. 사랑받는 여자의 아름다운 이유

46. 메디락 비타는 살아 있는 유산균과 6가지 비타민, 칼슘, Zn 등의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47. 그는 술이 취하자 곧 잠들고 말았다.

48. 그는 학교 쪽으로 바라보았다.

49. 두 친구 사이에 방황하고 있는 그는 드디어 자기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찾기로 결심햇다.

50. 사춘기 아이들은 부모들에게 시선을 벗어나려고 애를 쓴다.

51. 그 날 우리 담임 선생님이 하신 말씀은 우리들에 커다란 경각심을 주었다.

52. 우리 정부는 북한에게 경제 원조를 하게 될 것이다.

53. 이 역사적 대사건에 나는 정말 숨이 막혔다.

54. 하나하나 말하기엔 너무나 많은 권ㄹ들을 불합리하게 축소당하고 있습니다.

55. 우리 팀은 이번 시합에서 의외의 부진한 경기를 벌였다.

56. 박 일별은 다행히도 선임병들로부터 각별한 배려 아래 2년 간의 군생활을 보람있게 보낼 수 있었다.

57. 그 영화는 주어진 운명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좌절하고 마는 여주인공의 슬픈 사랑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58. 그 집 큰아들은 중학교 과정의 공부를 소홀히 하여 고등학교 학업 성적이 좀체로 오르지 않는다.

59. 산에 가고 범을 잡지.

60. 여름이 되며 시원한 화채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61. 처음엔 망설였지만 지금은 만족해요.

62. 부산에서의 영화제에 참여한 국가는 모두 몇 나라인가?

63. 정치 현안의 거론은 결과적으로 홀시되러나 차회를 기다릴 수 밖에 없이 되었다.

64. 요즈음 아이들은 부모님으로부터 과잉 보호 하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나약하기 그지없다.

65. 이번 행사는 우리 대학인에게 있어 금세기 마지막 축제인데, 동시에 21세기를 맞이하기 위한 전야제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66. 활동을 함께하고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며 공동체감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67. 회사가 문을 닫으며 퇴직금과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실직한 김씨는 거리로 나섰다.

68. 나는 그가 떠나는 것을 보고서 비로소 이제는 정말 그와 이별하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69. 봄은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계절이면서, 어떤 일을 시작함에 있어 결심을 하게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70. 관념시의 장점과 약점이 무엇인가를 알아보자.

71. 열심히 공부를 하므로써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하자.

72. 동생이 장난을 함으로 야단을 쳤다.

73. 이번 연수 관광 신청은 새달 30일까지 마감한다.

74. 그는 매사를 자기 나름에 주관을 가지고 판단하는 버릇이 있다.

75. 21세기는 변화 가운데 있는 대학만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3장 연습문제

 

1 다음 문자들은 무분별한 생략과 비약적 표현으로 내용이 불충실하게 되었다.

내용이 구체적이고 명료하게 드러날 수 있는 문장으로 고쳐보자.

 

1. 요즘같이 개인의 실리와 이해가 우선인 철저한 개인주의적 사회에서 볼 때 우정이란 인간 마음의 사치라고 과장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 외국어 회화 지원자가 20명 미안인 경우 폐강입니다.

3. 누구나 대기업의 입사 시험이 얼마나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4. 또한 상품의 계획은 고객층을 유년층, 중.장년층, 노년층으로 세분화하여 상품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개별적인 직접 마케팅으로 전통 식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데 그 특징이 있다.

5. 유행은 우리 시대 흐름의 한 얼굴이다.

6. 알찬 대학 생활을 위해서는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7. 한 가지 소들이 있었다면 반 년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너무나 변해 있다는 점이었다.

8. 이번 포상은 대상자 선정 내용은 물론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은 문제점이 있다.

9. 나는 드디어 대학의 꿈을 실현 했다.

10. 이 동화책은 5-6세에 많이 읽힌다.

11. 보다 성숙한 의사 소통 기술과 공감력을 갖게 됩니다.

12. 심리 검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생활 지도 연구소로 오십시오.

13. 막연하게 캠퍼스의 남만과 여유를 기대하고 시작한 대학 생활이 하루하루 꽉 짜여진 수업과 과제의 반복, 시험의 부담감, 전공 학습 외에도 외국어 학습, 컴퓨터의 습득, 거기에다 다양하게 등장하는 자격증 취득에의 부담감 등, 좀처럼 수월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14. 외국인 은행의 채용은 대부분 비공개로 소수의 인원에 머무르고 있다.

15. 더욱 힘들게 하는 것은 휘발유 가격이 인상된다는 소식을 우리는 전연 모르고 있다.

16. 내가 그 사람을 못마땅해 하는 이유는 표리 부동한 그의 행동에서 그 근거를 찾는다.

17. 우리 대학 도서관은 금년 중에 남방 완료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8. 작은 일부터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원리를 거듭 촉구하는 바이다.

19. 안방에 적합치 않은 소재를 무리하게 제작하고 있다.

20. 일본문화 개방에 즈음하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1. 예전에 교통 사고 때문에 다리가 아픈 적이 있다.

22. 새마음회의 기본 이념인 충. 효. 예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서로 토론함으로써 기본거인 자세를 갖추게 한다.

23. 우리사회는 날이 갈수록 성의 무분별한 남발 속에 점점 멍들어 가고 있다.

24. 최근 잇따른 미문화원 피습 사건에다 심지어는 미국 민간인 주택까지 화염병이 날아들고 있다.

25. 교내 매점 운영을 결산합니다.

26. 우리는 자유와 민주 속에서 살기를 원한다.

27. 한복이 변하는 유행의 본격적 조짐은 일제하 해방 전의 기간이었다.

28. 현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 법률에 대한 기복적 지식과 각종 서류의 작성 방법 습득 등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지위 향상과 사회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2 다음 문장들은 의미가 모호하다. 그이유가 무엇인지 말해보자.

 

1. 지난 25일 예술의 전당 광자에서 우리 대학 의상과의 의상 발표회가 있었다고 학보사 기자가 밝혔다.

2. 준결승에서 싸웠던 이만기 선수는 ‘결코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는 아니었다.’ 고 말했다.

3. 최근 외설 시비와 관련, 검찰에 구속된 000교수가 비교적 높은 인기도를 보여 이사건과 관련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4. 승삼이와 기준이를 좋아하던 덕기와 미애는 서로 헤어졌다.

5. 실언이란 말 자체가 잘못됐을 경우만을 뜻하지 않는다.

6. 문민 정부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힘에 의한 강제의 제거이며 이는 공직의 엄격한 도덕심 회복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7. 일단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내방하십시오.

8. 아름다운 그녀의 꽃반지를 돌려주세요.

9. 아버지께서는 화를 내시며 나가시는 어머니를 부르셨다.

10. 우리 형님은 아무나 칭찬하는 호인이다.

11. 선생님은 지민이와 미영을 만났다.

12. 내가 좋아하는 그녀와 그녀의 동생을 이제는 만날 수 없게 되었다.

13. 성삼이는 국군이 되어 공산당을 은익시킨 죌로 붙잡힌 덕재를 만나게 된 것이다.

14. 대학 신문은 11일 교정에서 벌어진 5일의 총학 시위에 대해 한줄의 기사도 싣지 않아다.

 

 

3 다음 문장들은 내용면 또는, 구조면에서 불충실한 문장들이다. 바르게 고쳐 보자.

 

1. 사회 봉사 영역은 고내 봉사, 괴외 봉사, 해외 봉사로 우리 대학이 선정한 공공 기관이나 사회 단체 등에서 봉사하게 된다.

2. 이에 급격히 변화하는 조직 환경과 정보화. 전문화 되어가는 사무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적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다양하게 갖춘 행정 사무 분야에 전문가가 요구되고 있는 추세이다.

3. 중학교 시절은 도덕 시간에 개성에 대하여 배웠는데, 개인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4. 하지만 핵, 화력 발전소, 변전소, 병원 적출물 소각장, 골프장, 스키장 등으로 인해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5. 自(자연이 곧 진리)하는 말과 같이 어느 한 두 가지 특정한 약제나 식품으로 만들어진 건강 보조 식품을 복용하기보다는 먼저, 주위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자연 식품들을 식탁에 올리는 일이라 생각된다.

6. 어쩌면 이미 예고된 사고였다.

7.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의 교육을 정책적으로 우선 순위에 놓아 한시 바삐 개선되어 나가야 한다.

8. 학문은 따지고 의심스럽게 보고 다시 검토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9. 제가 지금의 지위에 까지 오를 수 있도록 늘 밀어주신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10. 이번 대동제는 <00기네스> 의 대죄 잡기와 <목련의 밤> 즉석 커플 게임, 그리고 전야제 때 무료 커피를 제공하고 학우들에게 1천 개 풍선 주기 등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11. 지식의 독점 분배를 통해 힘을 얻고 이들의 권력은 다시 대를 물려 세습되는 악순환이다.

12. 어린이는 길을 다니거나 놀 때 싸고를 많이 당한다.

 

 

4 다음 문장에서 생략, 또는 비약된 내용을 보충해 보자.

 

1. 자율. 창조. 다양성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유능한 교사가 되기 위해 꾸준한 연구 자세와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노력과 화합, 그리고 사랑과 정성으로 얻은 결실이기에 더욱 자랑스럽습니다.

2. 상고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나라 복식의 변천 과정을 알아보고 당시의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의 관련성ㅇ을 고찰하여 현대 복시의 의미와 변천의 방향으로 제시한다.

3. 그녀가 보고 싶을 때마다 두 눈을 감고 있으면 그녀의 낭낭한 목소리와 가녀린 모습이 손에 잡힐 듯이 다가온다.

4. 그 통장은 오백만 원까지 자동 대출을 하여 드립니다.

5. 현재 우리 나라는 언어에 관한 한 고삐 풀린 말과 같이 종잡을수 없는 상황이다.

6. 영양학의 이론을 기초로 하여 개인이나 집단을 대상으로 영양에 관한 상담과 지도법을 배운다.

7.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민주 정치는 ‘우중의 정치’라 하여 부정한 바 있다.

8. 기자 자질의 부족으로 인한 기사 내용의 빈곤, 주민의 무관심들이 주원인이나 여기에 인력난과 광고주의 절대 부족으로 인한 경영난이 가중된 결과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9. 그러므로 방향이 올바르게 이루어진 2002학년도 대입 제도를 한 단계씩 개선 발전시키겠다는 우리 모두의 이해와 인내가 필요한 시점이다.

10. <뉴욕타임즈>지는 21일 최근 북한의 핵 확산 금지 조약 탈퇴 이후 미국과 한국 정부 간의 대응 방안에 차이가 있다고 분석했다.

11.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교육 열기가 높은 우리나라에서 학부모의 성화와 구미에 맞추려고만 하는 교육 내용과방법이 판을 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것이다.

12. 서양 문물이 이 나라에 들어오기 전 성인이 되면 호패를 차고 다녔다.

13. 일본도 소극적인 자세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14. 그러나 지금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내가 이처럼 자리를 잡고 편안히 살 수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다.

15. 그분은 네가 드릴 수 있는 것보다도 더 요구하시는 까다로운 주인이시다.

16. 우선 대화를 통한 공동 대처에 최선의 노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17. 경찰관과 그들의 근무처인 파출소를 파괴하거나 위해를 가하는 행위는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며 위협이 것이다.

 

 

4장 연습문제

 

1 다음은 영어식 또는 일본어식 어법으로 쓰인 문자들이다. 우리의 어법에 맞게 고쳐보자.

 

1. 주가 상승이 예상됩니다.

2. 24일자 1면에서 우리나라가‘석유 소비 세계 6위’ 라는 기사를 읽고 차잡한 심정이다.

3. 대학생이 되고 보니,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갖게 된다.

4. 이번에는 졸업장 수여가 있겠습니다.

5. XX 가요제에서 사회자는 멋진 진행을 보였다.

6. 우리 나라에서 자동차를 제작한 최초의 회사가 어느 회사인지 아십니까.

7. 좋은 아침입니다.

8. 그가 우리 집에 왔을 때 나는 이미 집에서 나왔었다.

9. 이 사업은 법에 의해 허용된 것이다.

10. 어머니로부터의 편지가 오늘 왔다.

11. 8시에 집으로부터 떠났다.

12.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곡물은 품질이 좋지 않은 편이다.

13. 이 말은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것이다.

14. 당신이 필요로 하는 금액이 얼마입니까

15. 이 일을 처리함에는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16. 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

17.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18. 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있겠는가.

19. 이 그림은 김 화백에 의해 그려진 것이다.

20. 박 교수는 오늘 학생들과 면담을 가졌다.

21. 좋은 시간 가지세요.

22. 고혈압은 운동 요법으로 고쳐질 수 있는 병입니다.

23. 비지정 차량은 견인 조치됩니다.

24. 급하게 음식을 먹음은 건강에 좋지 않다.

25. 건강하려고 운동을 한다.

26.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행길에 올랐다.

27. 그런 과오가 있었다면 이에 대한 해명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28. 몇 년 전에 논의되었던 전문 법학 대학원 안은 대학 학부 및 법학 교육을 살리자는 안에 다름 아니다.

29. 나의 살던 고향은 진천이다.

30. 단순한 디자인의 옷일수록 출연 범위가 넓다.

31. 신부의 입장이 있겠습니다.

32. 창조의 정신과 개척의 정신을 우리 모두 가지자.

33. 예술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4. 미국에서의 교통 사고는 손해 배상을 철두철미 따진다.

35.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36. 전후 복구를 명분으로 한 일본의 이 지역으로의 진출 의도는 분명해진 것으로 보인다.

37. 적극적인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

38. 이것은 당신의 관심을 요하는 문제이다.

39. 나를 이렇게 괴롭히는 것은 다신의 나에 대한 증오심을 나타냄에 다름 아니다.

40. 생활 지도 상담실에서는 수시로 심리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니 학생 여러분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41. 과학의 발달로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집도 많이 생기고 부락 집단이 자연히 늘어나 지?이 생겨 호패로는 사람 찾기가 곤란하여 무슨 동 몇 번지 아무개라는 표시가 필요하게 되어 생긴 것이 문패이다.

 

2 다음 문장을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표현해 보자.

 

1. 아이들은 훈육을 통해서 민주적인 시민으로 변화되어지는 것이다.

2. 내 눈에는 그것이 짐승처럼 보여진다.

3. 자식들에게 무능한 아버지로 비쳐지는 것을 좋아할 이가 이 세상에 있겠는가.

4. 한글은 세종대왕에 의해서 직접 만들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5. 전후 소설은 전쟁을 직접 체험한 세대들에 의해 씌여졌다.

6. 그 결과로서 우리는 이야기 안에 숨어 있는 삼각형의 틀을 발견 함으로써 좀더 일관성 있는 해답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7. 여기서 woman of the sidhe는 full moon의 상태에서 달의 여신으로 간주되어진다.

8. 그 거칠다고 할 만큼 자유분방하고 힘찬 그림들은 소설 내용과 관계없이 한 폭의 그림으로 감상되어지는 것이었다.

9. 내 용돈은 주로 부모님에 의해 주어진 것이다.

10. 고속도로에서 생기는 차량 사고는 주로 과속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어집니다.

11. 이번에 소개할 분은 제 형수님이 되겠습니다.

12. 정원에 심어져 있는 장미 나무가 꽃을 피웠다.

13. 사립학교법은 반드시 개정되어야 한다.

14. 이 규정은 대다수의 학생들에게서 거부되어지고 있다.

15. 그처럼 허황된 생각만 하고 하루하루를 봬고 있으니 정말 큰 일 났다.

16. 이 종이에 그런 내용이 씌여져 있다.

17. 이 나무는 뿌리째 뽑혀져 있다.

18. 문이 열려지지 않는다.

19. 이 우유병에 어찌해서 술이 담겨져 있는지 모르겠다.

20. 회화가 그 전처럼 가진 자의 응접실에 놓여져 감상하던 시대는 지났다.

21. 이 책은 누구에 의해 씌여진 책입니까.

22. 대통령이 피살되었다.

23. 대문이 열려지지 않아 출근하는 데 애를 먹었다.

24. 오늘 회의에서 다루어질 안건은 몯 네 가지입니다.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⑫

상대를 설득하려면 논리적이어야 한다. 일관성 없이 이야기를 끌고 나가거나 객관성 없는 내용을 늘어놓는다면 상대를 설득할 수 없다. 시·소설·수필 등은 주관적·감성적 언어활동이므로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e-메일·자기소개서·기획서·보고서 등 실생활에서 쓰이는 대부분의 글은 사람을 설득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논리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논리적인 글이 되기 위해서는 인과관계가 정확히 일치해야 하고 어법에도 맞아야 한다.

글=배상복 기자, 일러스트=강일구

1. 일관성 있게 써야 한다

조리 있게 말을 해야 하듯이 글도 조리 있게 굴러 가야 한다. 조리가 있다는 것은 앞뒤가 잘 들어맞고 체계가 똑바로 서 있는 것을 가리킨다. 전개 과정에서 주제와 동떨어진 이야기가 나오고 무슨 말인지 의미가 잘 통하지 않거나 체계가 없으면 곤란하다. 자신이 무엇을 주장하려는 것인지도 모르고 이것저것 늘어놓아서는 안 된다. 일정한 방향에 맞추어 일관성 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지 이 얘기 저 얘기 늘어놓는다면 글이 체계가 서지 않아 혼란스러워진다.

[예문]

대기오염은 인구 증가, 도시집중, 공업 발달, 에너지 개발 등이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석유·휘발유 등 화석연료의 사용, 특히 대규모 공장의 산업 활동에서 일어나는 매연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에너지 사용을 줄여 나가야 한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대기오염을 피하기 어렵다. 산업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 사용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공장 등의 매연을 최소화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차를 끌고 다니지 않을 수도 없고, 공장을 가동하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다. <일관성이 결여된 글>

2. 객관성이 필요하다

일러스트=강일구

상대를 설득하려면 주관에 치우치지 않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을 가지고 써 내려가야 한다. 반드시 그렇다고 볼 수 없는 사실을 언급하거나 대부분 사람이 인정하기 어려운 해결책을 내놓는다면 혼자만의 얘기일 뿐 객관성을 갖지 못한다. 따라서 움직일 수 없는 진리나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 한다.

[예문]

노인 문제 해결이 쉽지 않다. 당위성과 여러 가지 방안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가정의 경우 구성원들의 양심에만 맡겨 놓을 수 없다. 법률을 만들어 자식으로 하여금 매달 노인들에게 일정한 생활비를 지불하도록 강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법률로 엄격하게 처벌해야 한다. 그래야 노인 문제가 확실하게 해결될 수 있다. 또 고령자의 취업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는 기업체가 일자리의 일정 비율을 노인에게 할당하도록 법으로 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노인들을 고용하는 회사가 별로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해결 방법에서 객관성이 결여된 글>

3. 인과관계를 일치시켜라

현상을 언급하고 나서 그것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발생했는지 밝히는 등 인과관계로 서술하는 글이 많다. 이처럼 인과관계로 이루어지는 글에선 원인과 결과를 정확하게 일치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리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집중해 서술하지 않으면 논리적인 비약이 생길 수 있다. 전체 글에서는 물론 한 문장 안에서도 원인과 결과가 정확하게 일치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예문]

연초부터 매출이 줄었다. 올해는 영업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설]

연초 매출을 가지고 한 해의 영업 이익을 논하기에는 인과관계가 부족하다.

[수정]

연초부터 매출이 줄었다. 올해는 영업 이익이 감소하지나 않을지 걱정된다.

[예문]

우리나라 사람들은 공짜를 좋아하기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선물은 아주 중요하다. 고객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

[해설]

우리나라 사람이 공짜를 좋아하기 때문에 고객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은 인과관계가 약하다.

[수정]

누구나 선물에 약한 면이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선물은 중요한 요소다. 고객을 방문할 때는 가급적 선물을 준비하면 좋다.

4. 내용에 논리적 모순이 없어야 한다

의미를 정확하게 조직하고 전달하기 위해서는 내용에 논리적 모순이 없어야 한다. 논리적 모순이 생기는 이유는 대부분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는 집중력을 발휘해 논리적 모순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자면 어떤 사실의 앞뒤 또는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예문]

주부는 합리적인 소비자이므로 제품 판매도 합리성에 호소해야 한다.

[해설]

주부가 대체적으로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해서 항상 합리적 선택만 하는 것은 아니다.

[예문]

담뱃값을 두 배로 올리면 흡연 인구가 반으로 줄어든다.

[해설]

담배 가격이 올라도 어쩔 수 없이 피는 사람이 있으므로 담뱃값을 두 배로 올린다고 흡연 인구가 그만큼 줄어들 리는 없다.

5. 근거를 충분히 제시해야 한다

설득하는 글의 경우 주장의 근거를 충분히 제시해야 한다. 부족한 근거로 무리하게 주장을 펼쳐 나가면 설득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논리적인 비약이 일어날 수 있다.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를 가능한 한 많이 제시해야 한다. 자기 주장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근거를 풍부하게 떠올리고 중요한 순서로 제시하는 것이 좋다.

[예문]

인터넷은 청소년에게 많은 해를 끼치므로 부작용이 크다.

[해설]

인터넷의 부작용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히 청소년에게 많은 해를 끼치기 때문이라는 것은 충분한 근거가 될 수 없다.

[수정]

인터넷은 지나치게 게임 등에 몰두함으로써 중독을 일으키고, 청소년들이 음란물에 쉽게 노출됨으로써 정신을 황폐화하는 등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소유권이 침해되는 경우도 있으며, 사기 등 인터넷을 이용한 범죄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또한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회사 일을 계속함으로써 직장 근무시간의 연장을 가져오기도 한다. 익명으로 상대를 헐뜯고 비방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의 언어폭력도 일어나고 있다.

6. 어법에 맞아야 한다

상대를 설득하려면 말의 일정한 법칙인 어법에 맞는 문장을 작성해야 한다. 어법을 모르고 글을 쓰는 것은 산수를 모르면서 수학을 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글은 말과 달리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어법에 맞는 문장이 전제가 된다. 실제 써 놓은 글을 보면 어법에 맞지 않는 문장, 즉 비문이 허다하다. 특히 연결어미나 접속사로 문장을 연결시킬 때는 그에 맞는 내용이 와야 하나 이를 무시하고 동떨어진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고’ ‘~며’ 등에는 대등한 내용이 뒤따라야 하고, ‘~으나’ ‘~지만’ 등에는 반대 내용이 와야 한다.

[예문]

상반기에는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해설]

상반된 내용이므로 ‘~으며’ 대신 ‘~으나’로 해야 한다.

[수정]

상반기에는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하반기에는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예문]

집사람은 직장인이지만 나는 집에서 놀고 있다.

[해설]

집사람이 직장인이라고 했으므로 뒤에도 대등하게 ‘실업자’ 등의 이야기가 이어져야 한다.

[수정]

집사람은 직장인이지만 나는 실업자다.

[수정]

집사람은 직장에 다니지만 나는 집에서 놀고 있다.

7. 단어의 고유한 의미를 알아야 한다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엉뚱한 얘기로 흘러가게 되므로 논리에서 벗어난 이야기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단어의 고유한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한 뒤 글을 전개해야 한다. 말을 할 때는 대충 얘기해도 의미를 전달하는 데 큰 문제가 없지만 글에서는 이런 것이 용납되지 않는다.

[예문]

환율하락으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업체는 혜택을 보고 수입 업체는 손해를 보게 된다.

[해설]

환율이 하락하면 원화 가치가 상승해 수출입 상품의 가격이 낮아져 수출업체는 상대적으로 싼값에 수출해야 하므로 수익 폭이 떨어지고, 수입 업체는 싼값에 물건을 들여오므로 이득을 볼 수 있다. ‘환율하락’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써 논리적이지 못한 글이 됐다.

[수정]

환율하락으로 원화 가치가 올라가면 수입 업체는 혜택을 보고 수출업체는 손해를 보게 된다.

다시 듣는 국어수업 – 존칭이나 존대 표현에 주의하라

글 속에서 어떤 사람에 대해 언급할 때 ‘그분’ ‘~님’ ‘~께서’ ‘~하셨다’ 등 존대를 나타내는 표현을 쓰는 일이 종종 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사적으로 그를 존경하고 있다는 표시다. 그러나 주관적이고 정서적인 성격이 강한 글에서는 이러한 표현이 가능하지만,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글에서는 삼가야 한다.

존대 표현을 사용하면 글이 사적인 감정에 좌우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글에서는 이처럼 감정이 개입된 듯하면 신뢰성이 떨어진다. 존대 표현을 마구 사용하면 읽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은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글 쓰는 이가 그를 존경한다고 해서 읽는 사람이 모두 그를 존경하는 것은 아니다.

[예문]

이것에 대해서는 ○○○ 교수님이 지난해 발표하신 논문을 참고하는 게 좋다.

[해설]

사적으로는 ‘교수님’이라 불러야겠지만 독자는 다르다. 일반적 호칭인 ‘교수’라고 해야 한다.

[수정]

이것에 대해서는 홍길동 교수가 지난해 발표한 논문을 참고하는 게 좋다.

[예문]

그 프로젝트는 직속 부장님이 아니라 실무 부장님의 지시를 받고 있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해설]

일반적으로 언급할 때는 ‘부장님’이 아니라 ‘부장’이 적절하다.

[수정]

그 프로젝트는 직속 부장이 아니라 실무 부장의 지시를 받고 있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예문]

사장님께서는 해외 영업을 직접 총괄하면서 현지 법인에 많은 지원을 해 주고 계시다.

[해설]

회사 사보에 기고하는 글이라면 이처럼 자기 회사 사장에게 존칭을 쓰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제3자를

대상으로 한 글에서는 몹시 어색하다.

[수정]

사장은 해외 영업을 직접 총괄하면서 현지 법인에 많은 지원을 해 주고 있다.

[예문]

이순신 장군께서는 문무를 겸비한 인물이셨다. 그분의 우국충절은 ‘난중일기’에 잘 나타나 있다.

[해설]

충무공에 대한 존경의 감정이 드러난 표현이다. 그러나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글이라면 일반적인 표현으로 하는 것이 좋다.

[수정]

이순신 장군은 문무를 겸비한 인물이다. 그의 우국충절은 ‘난중일기’에 잘 나타나 있다.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⑪

같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글의 격이 달라진다. 특히 상투적인 표현이 나오면 글의 맛이 뚝 떨어진다. 상투적인 표현이란 판에 박은 듯한 말투나 흔해 빠진 표현을 말한다. 옛날부터 늘 써 온 표현으로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말을 가리킨다. 이런 것은 자주 들어 온 말이라 읽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 또 자기 생각 없이 누구나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것을 늘어놓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

글=배상복 기자, 일러스트=강일구

상투적 표현 피하세요, 글 늘어지고 읽는 맛 뚝 떨어집니다

‘~라 아니할 수 없다’ 같은 낡고 낡은 표현

‘~를 연출했다’ ‘~라 아니할 수 없다’ ‘~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결과가 주목된다’ 등이 대표적으로 쓰이는 상투적 표현이다. 이런 표현은 너도 나도 너무나 자주 쓰기 때문에 신선감이나 독창성이 없어 진부하게 들리기 쉽다. 또 글을 늘어지게 함으로써 읽는 사람을 싫증나게 만든다.

[예문]

솔직한 대화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정]

솔직한 대화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예문]

이 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은 안이한 행정의 표본이라 아니할 수 없다.

[수정]

이 같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은 안이한 행정의 표본이다.

[예문]

월드컵 4강 신화는 우리 자신은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쾌거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수정]

월드컵 4강 신화는 우리 자신은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쾌거다.

‘~에 다름 아니다’ 따위의 번역투 표현

일러스트=강일구

상투적 표현 가운데는 외국어의 서술 방식을 그대로 옮겨 온 듯한 것도 적지 않다. ‘~에 다름 아니다’ ‘~을 요한다’ ‘~에 가름한다’ ‘~에 값한다’ ‘~에 틀림없다’ 등은 일본식 표현일 뿐 아니라 말을 늘어뜨려 읽는 맛을 없앤다. ‘~을 필요로 한다’ ‘~이 요구된다’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도 영어식 표현에서 온 고리타분한 말이다.

[예문]

구조조정이란 그럴싸한 말에 감춰진 또 다른 의미의 대량해고에 다름 아니다.

[수정]

구조조정이란 그럴싸한 말에 감춰진 또 다른 의미의 대량해고나 다름없다.

[수정]

구조조정이란 그럴싸한 말에 감춰진 또 다른 의미의 대량해고다.

[예문]

이 영화는 한국 영상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우리의 주목에 값한다.

[수정]

이 영화는 한국 영상문]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예문]

남보다 앞선 투자로 경쟁자들에게 추격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필요로 한다.

[수정]

남보다 앞선 투자로 경쟁자들에게 추격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하였다’ 등 진부한 느낌의 문어체 표현

‘~하여’ ‘~하였다’ 또는 ‘~되어’ ‘~되었다’ 등 말로는 요즘 거의 쓰이지 않는 문어체적 표현도 글을 늘어뜨리고 진부한 느낌을 준다. 법률·공문서·논문 등이 대부분 이런 투로 작성돼 있다. 일반 글에서도 이 같은 표현을 즐겨 쓰는 사람이 많다. 글에 무게를 주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인 듯하나 시대에 뒤떨어진 표현이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형태인 ‘~해’ ‘~했다’, ‘~돼’ ‘~됐다’로 쓰는 것이 자연스럽다.

[예문]

현 상황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지를 논의하였다.

[수정]

현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논의했다.

[예문]

피고의 상고가 기각되어 항소심 판결이 확정 되었다.

[수정]

피고의 상고가 기각돼 항소심 판결이 확정 됐다.

[예문]

이달 매출은 지난달에 비해 다소 축소되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 수 증가세를 유지하였다.

[수정]

이달 매출은 지난달에 비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두 자릿 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같은 글머리 표현

글의 첫머리에서 자주 나오는 ‘~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에 대해 고찰해 보자’ ‘~에 대해 서술하겠다’ ‘우리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등의 표현도 진부해 글을 읽고 싶은 마음을 떨어뜨린다. 글의 첫 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서두에서 틀에 박힌 표현이 나오면 읽는 이가 싫증을 내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면 이런 표현 없이 다음 문장으로 바로 넘어가는 것이 좋다.

[예문]

가정은 사회를 존속케 하는 기본 단위로 따뜻한 보금자리로서 안식처 기능을 하며, 유년기에 기본적 인성을 형성시키는 기능을 한다.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예문]

영어 조기교육이 유치원생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외국어는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언어 능력이 발달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조기에 영어를 가르치면 국어 교육이 부실해진다는 등 반대도 만만치 않다. 조기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서술하겠다.

‘~것이다’처럼 습관적으로 쓰는 표현

‘~것이다’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글의 내용을 강조하거나 무게를 주는 것으로 생각해 마구 쓰다 보니 입버릇처럼 몸에 뱄기 때문이다. ‘~것이다’가 어쩔 수 없이 쓰일 때가 있지만 불필요하게 사용하면 글이 늘어지고 어설퍼 보인다. 따라서 내용상 꼭 필요한 경우에만 써야 한다. ‘~한다’ ‘~된다’ ‘있다’ 등으로 끝내도 될 자리에서는 ‘~것이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문]

‘사오정’ ‘오륙도’ 등의 말은 직장인들의 고용환경이 얼마나 불안한가를 대변해 주는 씁쓸한 유행어라 할 것이다.

[수정]

‘사오정’ ‘오륙도’ 등의 말은 직장인들의 고용환경이 얼마나 불안한가를 대변해 주는 씁쓸한 유행어다.

[예문]

수출입 기업들은 위안화의 평가절상 여부나 절상 폭이 어떻든지 사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수정]

수출입 기업들은 위안화의 평가절상 여부나 절상 폭이 어떻든지 사전에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다시 듣는 국어 수업 – ‘의’를 줄여 써라

우리말에선 원래 조사 ‘~의’가 흔하게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람을 가리키는 ‘나, 너, 저’를 예로 들면 조사 ‘ㅣ’가 붙어 ‘내, 네, 제’로만 사용됐다고 한다. ‘내 사랑’ ‘네 물건’ ‘제 자식’ 등 현재도 그대로 쓰이고 있는 형태다.

‘~의’가 붙은 ‘나의, 너의, 저의’ 형태는 조선 후기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해 개화기에는 흔히 쓰이게 됐다고 한다. 이는 일본어에서 여러 가지 문장성분으로 두루 쓰이는 조사 ‘の’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의 침실로’(이상화의 시), ‘나의 살던 고향’(이원수의 ‘고향의 봄’ 중)에서 ‘나의 침실’은 ‘내 침실’, ‘나의 살던 고향’은 ‘내가 살던 고향’이 이전부터 내려온 우리말 어법이다.

일본어에선 또 명사를 나열할 때 반드시 우리의 ‘의’에 해당하는 ‘노(の)’를 집어넣는다. 그러나 우리말에선 ‘의’가 없어도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절제해야 한다. ‘의’가 많으면 읽기 불편하고 쓸데없이 문장이 늘어짐으로써 간결한 맛이 떨어진다.

일본어에선 ‘~과의’ ‘~와의’ ‘~에의’ ‘~에서의’ ‘~에로의’ 등처럼 부사어에도 ‘의’를 마구 붙이는 습성이 있다. 이들 일본식 표현을 그대로 가져와 우리도 흔히 사용하고 있으나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으므로 우리식 표현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문]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개발해야 한다.

[수정]

저마다 타고난 소질을 개발해야 한다.

[예문]

국회의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수정]

국회가 변화하는 모습을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예문]

대부분의 사람은 우리나라가 곧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 믿고 있다.

[수정]

대부분 사람은 우리나라가 곧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 믿고 있다.

[예문]

가정에서의 스트레스는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보다 해결하기 쉽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수정]

가정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해결하기 쉽다고 생각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예문]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다른 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정]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마련해 다른 유통업체와 벌이는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⑩

글을 쓰는 목적은 자신의 생각이나 정보, 지식 등을 읽는 사람에게 전달해 상대가 공감하도록 하는 것이다. 읽는 사람이 공감하지 못한다면 그 글은 쓰나 마나다. 재미있게 풀어 나감으로써 읽는 사람이 흥미를 느끼거나 ‘그래 맞는 말이야’ 하면서 고개를 끄덕일 정도가 돼야 글을 쓰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설사 대단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상대가 고개를 끄덕이게끔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술이 필요하다.

배상복 기자, 일러스트=강일구

일러스트=강일구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게 하라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라든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보여 주면 공감을 얻기 쉽다. 대학생의 경우라면 취업 문제가 남의 일이 아니다.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대학생이면 누구나 취업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으므로 이런 사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쉽게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예문]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삼일절(31세면 취업 길이 막혀 절망한다), 화백(화려한 백수), 대5(졸업하지 않고 학교에 머무는 대학 5년생), 낙바생(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듯 취업이 어려운 졸업예정자), 강의노마드족(영어·취업강좌 등을 찾아 헤매는 학생), 토폐인(토익 폐인), 캠퍼스 더블 라이프족(학업과 창업을 동시에 하는 학생), 청백전(청년백수 전성시대)….

젊은이들에겐 남의 얘기가 아니다. 최악의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신조어가 끝없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태백’은 이제 옛말이고 요즘은 ‘이구백’이 유행하고 있다. 20대의 90%가 백수라는 얘기다. 십오야(15세만 되면 앞이 캄캄해진다)에 이어 ‘십장생’이란 말도 유행하고 있다. 10대를 향한 20대의 경고로 ‘10대들도 장차 백수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통적인 체험에 호소한다

교통 문제, 자녀 교육 문제, 집 장만 등 우리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체험하는 일이라면 상대가 공감하기 쉬우므로 호소력 있게 들릴 수 있다. 특히 자식의 교육과 관련한 것은 부모라면 누구나 부닥치고 고민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공감을 자아내기가 수월하다.

[예문]

부모는 누구나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자녀를 누구보다 훌륭하게 키우고자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막상 ‘잘 키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말하기가 쉽지 않다. 영아나 유아 때는 대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크는 것을 최고로 여긴다. 그러다 아동기로 접어들면서 부모들은 아이들의 언어나 행동이 좀 더 명민하기를 바라며 은연중에 남과 비교하기도 한다.

능숙한 수사법을 동원한다

‘차갑다’ ‘뜨겁다’는 직접적이고 단순한 표현보다 ‘얼음장과 같다’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식으로 비유하는 것이 쉽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즉 ‘경제가 나쁘다’ ‘체감지수가 낮다’고 하는 것보다 ‘경제가 얼음장과 같다’ ‘체감경기가 한겨울 날씨처럼 영하권 밑으로 떨어져 있다’고 하는 것이 상대의 공감을 얻기 쉽다.

[예문]

경제가 얼음장과 같다.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조기 극복한 저력은 어디 갔는지 경제 체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국내외 경제 예측 기관의 올해 한국 경제 전망은 한결같이 비관적이다. 기업·소비자 등 경제 주체들의 체감지수는 더욱 차갑다. 특히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한겨울 날씨처럼 영하권 밑으로 떨어져 있다. 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믿는 사람이 적지 않다.

여운을 남긴다

쓰고 싶은 것을 모조리 쓰지 말고 어느 정도 여운을 남겨 읽는 사람의 상상력에 호소하면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읽는 사람에게 물음을 던져도 된다. 아래 글은 ‘된장녀라 부르지 마라’는 단순한 서술 대신 물음을 던지는 형태로 글을 마무리함으로써 더욱 강력하게 읽는 이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예문]

‘된장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추장남’이란 말도 생겼다. 경제적 능력이 없고 자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남성을 일컫는다. ‘된장녀’와 달리 유행이 지난 가방을 들고 다니고 돈이 아까워 싸구려 식당만 찾아다니는 남자를 뜻한다. 또 하나의 고유 음식인 고추장까지 비하하는 말로 이어진 셈이다. 그뿐이 아니다. ‘된장녀’와 ‘고추장남’이 만나면 ‘쌈장(남녀)’이 된다고도 한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말인 듯하지만 우리 전통음식인 장류를 깡그리 비하하는 결과를 낳았다.

‘똥녀’와 ‘된장녀’는 다르다. ‘똥녀’는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닌 말이지만 ‘된장녀’는 ‘된장’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부여한 것이다. 사치와 허영에 가득 찬 여성을 지칭한다면 ‘사치녀’나 ‘허영녀’라 해도 될 것을 하필이면 고유 음식인 된장에 스스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부여하고 불특정 다수를 비하하는 말로 사용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극소수 일본인이나 서양인이 한국인을 비하할 때 곧잘 쓰는 말이 ‘된장’이다. 그래도 계속 ‘된장녀’라 부를 것인가?

재미있게 얘기한다

읽는 사람의 공감을 얻으려면 글이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 독자가 흥미를 가지고 끝까지 읽어 내려갈 수 있으며 공감하기도 쉽다. 특히 요즘은 재미가 없으면 글을 잘 읽으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에피소드나 유머 등을 삽입해 흥미를 유발하면 공감을 얻기가 더욱 수월하다.

[예문]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다. 사실일까? 잠을 많이 자면 미인이 되는 걸까? 틀린 말은 아니다. ‘얼짱’이 되려면 잠을 많이 자야 한다. 실제로 충분한 수면은 피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면은 피부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해 주고 피부 조직을 회복시켜 준다. 심신의 원기를 회복하는 데도 수면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건강한 피부와 젊음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탄력 있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인은 잠꾸러기’인 셈이다.

반복 어법을 구사한다

주장하고 싶은 것을 문장 속에서 적당히 반복하면 독자는 그에 익숙해진다. 익숙하도록 함으로써 공감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다. 아래 글은 중간집단이 중요(필요)하다는 내용의 언급을 적당히 반복함으로써 그에 익숙하게 해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예문]

현대 대중사회에서는 무엇보다 중간집단이 중요하다. 양극화된 두 계층 사이에서 민주적인 압력집단의 구실을 자율적으로 행사함으로써 전체 사회를 장기적으로 조화시켜 가는 중간집단이 필요하다. 이처럼 없어서는 안 될 중간집단의 주역은 정치적·경제적 엘리트가 아니라 합리적 비판 능력을 생명으로 여기는 주체적 존재다.


다시 듣는 국어수업

복수에 ‘들’자 꼬박꼬박 붙이면
문장이 고장난 차처럼 들들거려요

우리말에서는 이야기의 앞뒤 흐름으로 복수임을 짐작할 수 있거나 문장 속에 있는 다른 어휘로 복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경우 ‘들’을 붙이지 않는다. 복수에 꼬박꼬박 ‘들’을 붙여 쓰는 것은 영어식 표현이다.

‘들’자는 특히 군더더기로 문장을 늘어뜨리고 읽기 불편하게 만든다. ‘들’자가 많으면 고장 난 자동차처럼 문장이 들들거리면서 굴러간다. 영어를 배우면서 몸에 밴 복수 개념 때문에 요즘 ‘들’을 남용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예문]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학원으로 간다.

[해설]

‘대부분’이 복수 개념을 나타내고 있으므로 ‘학생들’에서 ‘들’은 불필요하다.

[수정]

대부분의 학생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학원으로 간다.


[예문]

소득이 감소함으로써 자녀들의 학자금을 대주지 못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해설]

‘늘고 있다’가 있으므로 ‘자녀들’ ‘부모들’을 ‘자녀’ ‘부모’로 하는 것이 낫다.

[수정]

소득이 감소함으로써 자녀의 학자금을 대주지 못하는 부모가 늘고 있다.


[예문]

먹자골목에는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으며, 저녁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해설]

‘늘어서 있으며’와 ‘많은’이 복수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음식점들’과 ‘사람들’의 ‘들’은 없어도 된다.

[수정]

먹자골목에는 음식점이 늘어서 있으며, 저녁마다 많은 사람이 몰리고 있다.


뉴스 클립에 나온 내용은 조인스닷컴(www.joins.com)과 위키(wiki) 기반의 온라인 백과사전 ‘오픈토리’(www.opentory.com)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세요? e-메일 기다립니다.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⑨

글쓰기에서 중요한 요소가 단락 구성이다. 단락이란 하나 이상의 문장이 모여 하나의 중심 생각을 나타내는 글의 단위, 즉 문단을 말한다. 글쓰기 훈련이 부족한 사람은 단락을 제대로 구성하기가 쉽지 않다. 무리하게 전체를 하나의 단락으로 처리하거나 지나치게 여러 개의 단락으로 나누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나의 단락에 여러 가지 내용이 섞여 있거나 하나의 단락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배상복 기자


주제를 세분화함으로써 나타나는 소주제에 따라 단락을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소주제문+뒷받침 문장’이 하나의 단락이 되는 셈이다. 소주제가 두 개라면 본문은 두 개의 단락이 된다. 그러나 원칙적으로 이렇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지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단락을 하나하나 구성할 때에는 각 단락의 중심 내용이나 소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합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각 단락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논리적인 선후 관계에 따라 배열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연결어를 넣어 주어야 한다. 내용이나 논리의 흐름상 앞 단락과 뒤 단락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긴밀하게 이어져야 한다. 가능하면 연결어 없이 각 단락이 물처럼 흘러가게 구성할 수 있으면 좋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1000자 정도의 글이라면 서론(도입), 본론(전개), 결론(정리)을 각각 1개, 2개, 1개의 단락으로 처리하는 것이 적당하다. 각 단락은 길이를 비슷하게 유지해야 한다. 단락의 길이가 비슷해야 균형감이 살아나고 보기에도 좋다. 하나의 단락이 다른 단락에 비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같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두 개의 단락으로 처리해도 된다. 단락을 제대로 구성할 줄 모르면 글쓰기 실력이 쉬 늘지 않으므로 한 가지 내용을 정확하게 하나의 단락에 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단락 = 소주제문 + 뒷받침 문장 + 뒷받침 문장

인터넷은 편리성과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폐해 또한 적지 않다.<소주제문> 익명성에 의지해 상대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있으며,<뒷받침 문장1> 인터넷이 사기 등 범죄에 이용되기도 한다.<뒷받침 문장2> 또한 인터넷상에서 언어 파괴가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것이 현실 언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뒷받침 문장3> 청소년이 인터넷에서 불건전한 정보에 쉽게 노출됨으로써 정신의 황폐화를 겪기도 한다.<뒷받침 문장4>

단락 쓰기의 3가지 원칙

문단은 하나의 중심 생각만 내포해야 한다 한 문단에는 한 가지 중심 생각만 담아야 한다. 텔레비전의 부정적 영향에 대해 쓴다면 수동적 태도 조장과 사고의 획일화, 가정의 대화 단절, 과소비 조장, 선정성·폭력 등으로 청소년에게 유해 등이 각각 하나의 문단으로 처리돼야 한다.

문단은 통일성을 나타내야 한다 통일성이란 문단이 하나의 기본적 목표를 내포하면서 그 자체가 일관성을 띠어야 함을 의미한다. 한 부분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다른 문단과 결합돼 글 전체를 형성하거나에 관계없이 문단은 그 자체가 하나의 전체, 곧 완전한 독립성을 띠는 단위다.

문단은 연결성과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각 단락은 연결성과 유연성을 가지고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야 한다. 연결성이란 문단 속의 부분들이 논리적으로 이어져야 함을 뜻하며, 유연성이란 문단 속의 부분들이 부드럽게 연결돼야 함을 의미한다. 연결성과 유연성은 상호 의존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문단 구성은 어떻게 할까

핵심 주장을 앞에 놓고 그 다음에 근거를 제시하느냐, 근거를 제시한 뒤 핵심 주장이나 생각을 밝히느냐에 따라 두괄식·미괄식으로 나뉘며, 이 둘을 합친 것이 양괄식이다. 어느 것을 선택해도 크게 관계는 없으나 실용문에서는 두괄식이 좋다.

여러 문단으로 구성된 글에서는 첫째 문단에서 핵심적인 주장을 하면 두괄식이 되고, 마지막 문단에서 핵심적인 주장을 하면 미괄식이 된다. 두괄식과 미괄식의 구분은 글 전체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각 문단에도 적용된다. 즉 한 문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두괄식 문단과 미괄식 문단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강한 인상을 주려면 두괄식으로 마케팅 활동을 과거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야 한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텔레비전과 신문이 거의 지배적인 매체였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인터넷의 전파력은 텔레비전과 신문을 합친 것보다 빠르다. 인터넷을 휴대전화나 PDA를 통해 이용하는 시대가 됐으며, 이는 곧 매체를 몸에 지니고 다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체의 변화로 마케팅 타깃과 커뮤니케이션 타깃이 일치하는 시대다.

흥미를 지속하려면 미괄식으로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텔레비전과 신문이 거의 지배적인 매체였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인터넷의 전파력은 텔레비전과 신문을 합친 것보다 빠르다. 인터넷을 휴대전화나 PDA를 통해 이용하는 시대가 됐으며, 이는 곧 매체를 몸에 지니고 다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체의 변화로 마케팅 타깃과 커뮤니케이션 타깃이 일치하는 시대다. 따라서 마케팅 활동을 과거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야 한다.

주장을 강조하려면 양괄식으로 마케팅 활동을 과거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야 한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텔레비전과 신문이 거의 지배적인 매체였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인터넷의 전파력은 텔레비전과 신문을 합친 것보다 빠르다. 인터넷을 휴대전화나 PDA를 통해 이용하는 시대가 됐으며, 이는 곧 매체를 몸에 지니고 다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체의 변화로 마케팅 타깃과 커뮤니케이션 타깃이 일치하는 시대다. 따라서 마케팅 활동도 이러한 변화에 맞게 적절히 모습을 바꾸어야 한다.

다시 듣는 국어수업 –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가 명언인 이유
군더더기 접속사 빼면 힘차고 긴장감 넘쳐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Veni, Vidi, Vici)

로마 최고의 정치가이자 장군이며 문필가이기도 했던 카이사르(영어명 시저)가 소아시아 젤라에서 파르나케스와 벌인 전투에서 승리한 뒤 원로원에 보낸 전문이다. 이 말은 영원한 명언으로 남아 있다. 카이사르는 대중 앞에서 복잡한 내용을 호소력 있는 한마디로 줄여 말하는 데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시저가 만약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에 접속사를 넣어 “왔노라, 그리고 보았노라, 그래서 이겼노라”라고 말했다면 그래도 명언이 될 수 있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접속사 ‘그리고’ ‘그래서’가 군더더기로 작용해 문장을 늘어지게 함으로써 글의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간결한 말이 더욱 긴장감을 주고 호소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카이사르는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접속사는 문장과 문장을 부드럽게 이어 주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군더더기로 문장을 늘어지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아침에 늦잠을 잤다. 그래서 학교에 지각했다. 그러나 다행히 선생님께 혼나지는 않았다”는 접속사 ‘그래서’와 ‘그러나’를 사용해 문장을 적절하게 연결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래서’와 ‘그러나’가 문장을 늘어지게 만듦으로써 글의 맛을 떨어뜨린다.

특히 일이 순서대로 진행될 때는 접속사가 긴장감을 감소시킨다. ‘그래서’와 ‘그러나’를 빼고 “아침에 늦잠을 잤다. 학교에 지각했다. 다행히 선생님께 혼나지는 않았다”고 해야 긴장감이 살아나고 글이 깔끔해진다. 불필요한 접속사는 글의 흐름을 방해함으로써 읽는 속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글의 생명은 간결함과 함축성이다. 시저의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에는 이러한 이치가 숨어 있다.

접속사가 남용되는 것은 문장과 문장 사이의 연결에서뿐만이 아니다. 단락과 단락을 연결할 때도 ‘그런데’ ‘그리고’ ‘그래서’ ‘한편’ 등 불필요하게 접속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글쓰기 경험이 부족한 사람의 글을 유심히 보면 단락의 맨 앞에는 여지없이 접속사가 나온다. 글쓰기를 지도하는 사람 중에는 접속사를 사용해 단락과 단락, 문장과 문장을 이어 주라고 무턱대고 가르치는 이가 있기도 하다. 만약 단락의 맨 앞에 접속사가 오고 문장과 문장 사이에 또 접속사가 나온다면 그 글은 온통 접속사로 넘친다. 우스갯소리로 하면 ‘물 반 접속사 반’이다.

가능하면 접속사 없이 글을 쓰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접속사 없이 각 단락과 문장을 부드럽게 연결하도록 노력해야 글쓰기가 발전한다. 접속사 없이도 앞 단락과 뒤 단락, 앞 문장과 뒤 문장이 물 흐르듯 부드럽게 굴러간다면 이미 수준급의 문장력에 도달한 것이다. 접속사가 많다는 것은 내용의 연결성과 긴밀성이 부족하거나 전체적으로 이야기 전개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도 된다. 글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는 있지만 접속사가 많은 문장은 좋은 글이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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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⑧

‘예쁜 그녀의 웨딩드레스’에서 예쁜 건 그녀일까 드레스일까

관련핫이슈

글을 쓸 때는 문장 성분을 제대로 갖춰 온전한 문장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이들 성분을 순서에 맞게 잘 배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장 성분의 위치가 잘못되면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수식어는 수식되는 말 가까이에 놓아야 하고, 주어와 서술어는 지나치게 멀리 두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숫자·날짜 등은 의미가 분명하게 전달될 수 있게끔 자리 선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배상복 기자
일러스트=강일구

1. 수식어는 수식되는 말 가까이에

‘아름다운 그녀의 웨딩드레스’ ‘그녀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에서 보듯 글의 흐름상 수식어는 바로 뒷말을 꾸미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수식어가 피수식어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엉뚱한 말을 꾸미는 것으로 인식돼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관형어·부사어 등 수식어는 수식되는 말 바로 앞에 놓아야 의미를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고, 오해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 긴 수식어(관형절·부사절) 때문에 수식 관계가 복잡할 때는 그 부분을 독립시켜 별개의 문장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예문  진정한 효의 의미를 아는 젊은이라면 이 같은 부모의 마음을 깊이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해설  ‘진정한’이 수식하는 것은 ‘효’가 아니라 ‘의미’이고, ‘이 같은’이 수식하는 것은 ‘부모’가 아니라 ‘마음’이다. 이들 단어를 수식되는 말 가까이에 놓아야 의미가 확실해지고 문장이 부드러워진다.

수정  효의 진정한 의미를 아는 젊은이라면 부모의 이 같은 마음을 깊이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예문  제가 말씀드린 문제에 대한 솔직하고 냉정한 선생님의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해설  ‘솔직하고 냉정한 선생님’으로 비칠 수 있으므로 ‘솔직하고 냉정한’은 ‘답변’ 바로 앞으로 가야 한다.

수정  제가 말씀드린 문제에 대한 선생님의 솔직하고 냉정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예문  이러한 주가의 움직임은 개선된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해설  ‘이러한’은 ‘움직임’을, ‘개선된’은 ‘실적’을 수식하므로 각각 수식되는 말 바로 앞으로 보내야 한다.

수정  주가의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의 개선된 실적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예문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쉽사리 번 돈을 투자하기는 어렵다.

해설  ‘쉽사리’가 ‘번 돈’을 수식하는 것처럼 보여 어색하다. ‘쉽사리’를 수식하는 말 앞으로 옮겨 ‘번 돈을 쉽사리 투자하기는’으로 해야 이해가 빠르다.

수정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번 돈을 쉽사리 투자하기는 어렵다.

2. 주어와 서술어는 너무 멀지 않게

“부모는 학생이 수능 점수가 좋지 않게 나왔다고 실망하지 말고 자기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부모는 도와야 한다)에서 보듯 겹문장일 경우 전체 문장의 주어가 서술어와 멀리 떨어져 있으면 어느 서술어와 호응하는지 판단하기 힘들다. 자칫하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여러 번 읽어봐야 제대로 뜻을 파악할 수 있다.

홑문장일 때도 주어와 서술어 사이에 수식어가 많아 간격이 길면 이해하기 힘들어진다. 수식어를 절제해 주어와 서술어 사이를 좁히든가, 주어를 서술어 가까이로 옮겨야 한다. 우리말의 어순은 일반적으로 ‘주어+목적어+서술어’가 원칙이나 목적어가 지나치게 긴 경우에는 ‘목적어+주어+서술어’ 순으로 하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예문  수험생들이 변화가 많은 입시 환경과 다양한 입시 전형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제한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설  주어 ‘수험생들이’와 서술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의 거리가 멀어 읽기에 불편하고, 의미가 쉽게 와 닿지 않는다.

수정  변화가 많은 입시 환경과 다양한 입시 전형 속에서 수험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제한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문  시민들이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물 앞 계단에 촛불을 늘어놓으며 애도를 표시하고 있다.

해설  ‘시민들이’와 ‘애도를 표시하고 있다’ 사이에 긴 수식어가 있어 읽기 불편하다. ‘시민들이’를 ‘건물 앞 계단에’ 앞에 두는 것이 자연스럽다.

수정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건물 앞 계단에 촛불을 늘어놓으며 애도를 표시하고 있다.

예문  수출이 원고·고유가 등 대외여건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설  전체 문장의 주어 ‘수출이’와 서술어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이에 부속성분의 주어·서술어가 있어 의미가 쉽게 와 닿지 않는다.

수정  원고·고유가 등 대외여건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두 자릿수의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예문  국내외 증권사들이 주요 기업들이 하반기에도 눈에 띄는 실적개선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등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해설  전체문장의 주어 ‘증권사들이’와 부속 문장의 주어 ‘기업들이’가 나란히 붙어 있어 어색하다.

수정  주요 기업들이 하반기에도 눈에 띄는 실적개선이 없을 것으로 국내외 증권사들이 전망하는 등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3. 숫자·날짜는 의미를 파악하기 쉬운 위치에

숫자·날짜 등은 위치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리 선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숫자나 날짜가 연이어 나오면 혼란스러우므로 가능하면 나란히 붙여놓지 말아야 한다.

여러 개의 명사를 나열한 명사구에서는 뜻이 잘 통하도록 단어를 배열해야 한다. 예를 들면 ‘급 차선 변경’보다 ‘차선 급 변경’이 뜻이 잘 통하고 부드럽다.

예문  철도청은 20일 폭우로 유실됐던 철로를 복구하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해설  ‘20일’이 폭우로 철로가 유실된 날짜인 것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으므로 ‘재개했다’ 앞으로 옮겨 의미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

수정  철도청은 폭우로 유실됐던 철로를 복구하고 상·하행선 열차 운행을 20일 재개했다.

예문  ○○정유사는 10일 11일 자정을 기해 휘발유를 L당 30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해설  날짜가 나란히 붙어 있어 읽기에 불편하고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수정  ○○정유사는 11일 자정을 기해 휘발유를 L당 30원 인상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예문  접속 지연으로 업무에 차질을 빚었으나 시스템 복구 작업이 완료돼 오후 4시 5시간 만에 정상화됐다.

해설  ‘오후 4시’와 ‘5시간 만에’가 나란히 있어 어색하다. ‘5시간 만인 오후 4시’로 고치면 뜻이 분명해지고 자연스럽다.

수정  접속 지연으로 업무에 차질을 빚었으나 시스템 복구 작업이 완료돼 5시간 만인 오후 4시 정상화됐다.

예문  아동 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 학대 임시보호소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해설 ‘아동 학대 임시보호소’는 뜻이 통하지 않는다. ‘학대받는 아동’이므로 ‘학대 아동 임시보호소’로 단어의 위치를 바꾸어야 한다.

수정  아동 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학대 아동 임시보호소가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예문 회사는 마케팅 본사 조직을 50명으로 늘려 영업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해설  ‘마케팅 본사 조직’은 의미가 와 닿지 않는다. ‘본사(의) 마케팅 조직’ 순으로 단어를 배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수정  회사는 본사 마케팅 조직을 50명으로 늘려 영업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다시 듣는 국어수업 – 단어를 토막 내지 마라

“투기가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는 문장의 ‘근절이 되지’에서 보듯 한 단어임에도 두 단어인 것처럼 분리해 쓰는 일이 흔하다. ‘근절되다’가 한 단어이므로 “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로 해야 정상적인 표현이다.

독립된 하나의 단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어를 토막 내 두 개로 분리함으로써 공연히 글이 길어지고 읽기 불편하다. ‘이/가’ ‘을/를’을 불필요하게 사용하지 말고 한 단어로 처리해야 글이 간결해지고 세련된 맛이 살아난다.

예문  노사 간 협상이 가까스로 타결이 됐다.

수정  노사 간 협상이 가까스로 타결됐다.

예문  납기일을 맞추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수정  납기일을 맞추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예문  대체에너지 개발 등 대기오염 저감 대책을 강구를 해야 한다.

수정  대체에너지 개발 등 대기오염 저감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예문  적정한 재고를 유지를 하려면 그에 적합한 매출이 나와야 한다.

수정  적정한 재고를 유지하려면 그에 적합한 매출이 나와야 한다.

예문  10만원 이상 구입을 하시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드립니다.

수정  10만원 이상 구입하시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드립니다.

예문  비로 행사가 연기가 됐으며, 다음 일정은 아직 결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수정  비로 행사가 연기됐으며, 다음 일정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예문  허리가 휘도록 일을 해 자식을 키우고 공부를 시키고 결혼을 시켰다.

수정  허리가 휘도록 일해 자식을 키우고 공부시키고 결혼시켰다.

예문  사업이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

수정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언어가 힘이다 글쓰기가 경쟁력 ⑦ [중앙일보]

언어가 힘이다 <17> 글쓰기가 경쟁력 ⑦ [중앙일보]

2009.12.02 00:03 입력 / 2009.12.02 00:03 수정

단어·구절 나열할 때엔 동등하게 … 접속사·쉼표 줄여야 깔끔하다

관련핫이슈

단어와 구절을 적절하게 나열해야 일목요연하고 질서정연한 문장이 된다. 요령 없이 접속사나 쉼표를 남용함으로써 복잡하고 어수선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많다. 단어·구절을 나열할 경우 반드시 동일한 성격이나 구조를 지녀야 한다. 나열되는 단어의 성격이 다르거나 이어지는 구절의 구조가 다르면 문장 성분끼리 호흡하지 못하고, 글이 부드럽게 흘러가지 못한다.

배상복 기자

같은 성격의 단어 나열

단어를 나열할 때는 같은 성격을 유지해야 한다. ‘한국·일본·중국’처럼 국가를 나열할 때는 국가만 나와야 하고, ‘서울·도쿄·베이징’과 같이 도시를 나열할 때는 도시만 나와야 한다. 이 둘이 섞이면 문장 성분이 유기적으로 관계를 맺지 못한다. 또 ‘서울과 대전과 대구와 부산’에서와 같이 단어 나열에 접속사를 많이 사용하면 읽기 불편하고 의미가 쉽게 와 닿지 않으므로 가운뎃점을 이용해 이들 단어를 한 무리로 묶는 것이 좋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처럼 단어 나열에 쉼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으나 그렇게 되면 문장이 온통 쉼표로 어지러운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서울·대전·대구·부산’과 같이 동일한 성격의 단어는 가운뎃점으로 나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예문 양국은 정치와 경제 및 사회적으로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설 ‘과’ ‘와’ ‘나’ ‘및’ 등 접속사 사용을 되도록 피하고 가운뎃점(·)으로 단어를 나열하는 것이 문장을 깔끔하게 만드는 비결이다. 단어 나열에는 가운뎃점, 구 또는 절의 나열에는 쉼표가 유용하다.

수정 양국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예문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일본·중국·하노이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설 한국·일본·중국은 나라 이름이지만 하노이는 도시 이름이므로 성격이 맞지 않는다. 하노이 역시 나라 이름인 베트남으로 해야 한다.

수정 한국 영화와 드라마가 일본·중국·베트남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예문 신종 플루는 급속한 고열뿐 아니라, 기침, 두통,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해설 쉼표가 많아 의미의 단락을 구분하기 힘들다. ‘기침’ ‘두통’ ‘몸살’처럼 같은 성격의 단어는 가운뎃점으로 나열하고 필요 없는 쉼표는 없애는 것이 깔끔하다.

수정 신종 플루는 급속한 고열뿐 아니라 기침·두통·몸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예문 자주국방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동맹국 및 우호국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안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 및 세계 안보전략 상황과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설 ‘과’ ‘및’ 등 접속사가 많아 의미를 구분하기 힘들고 읽기에 불편하다. ‘동맹국 및 우호국’과 ‘지역 및 세계’는 같은 성격의 단어이므로 가운뎃점을 이용해 ‘동맹·우호국’ ‘지역·세계’로 처리함으로써 접속사를 줄이는 것이 보기 좋고 읽기 편하다.

수정 자주국방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의 동맹·우호국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긴밀한 안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세계 안보전략 상황과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은 구조의 구절 나열

구절은 두 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구나 절을 말한다. 이들을 나열할 때는 반드시 같은 구조를 지녀야 한다. ‘국가+도시’로 된 구를 나열하려면 모두 이 형태가 돼야 한다. 또 ‘명사+명사’로 이루어진 명사구가 나열되다 갑자기 다른 형태의 구나 절이 나오면 문장 성분끼리 호흡하지 못한다. ‘목적어+서술어’ 구조의 나열도 마찬가지 형태가 이어져야 한다.

‘한국 서울, 일본 도쿄, 중국 베이징’처럼 여러 개의 구절을 나열할 때는 쉼표가 어울린다. 구절 나열에 단어 나열처럼 가운뎃점을 사용하면 보기 싫고 혼란스러워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접속사를 줄이고 똑같은 구조의 구절을 쉼표로 나열하면 일목요연해져 눈에 잘 들어온다.

예문 미국의 경제 침체·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설 ‘미국의 경제 침체’ ‘국제 유가 상승’은 구이므로 쉼표가 어울린다.

수정 미국의 경제 침체,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문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등이 세계 패션을 주름잡고 있다.

해설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는 ‘나라+도시’ 구조로 돼 있으나 ‘미국’은 나라만 있고 도시가 없다. 미국도 도시 이름을 넣어 주든가, 아니면 도시 이름을 모두 빼고 나라로만 나열해야 한다.

수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등이 세계 패션을 주름잡고 있다.

수정 프랑스·이탈리아·미국 등이 세계 패션을 주름잡고 있다.


예문 그날 저녁 너무 아파 음식을 먹을 수도 잠도 잘 수 없었다.

해설 ‘음식을 먹을 수도’와 ‘잠도 잘 수’의 구성 방식이 다르다. 똑같은 구조인 ‘잠을 잘 수도’로 고쳐야 부드럽게 흘러간다.

수정 그날 저녁 너무 아파 음식을 먹을 수도, 잠을 잘 수도 없었다.


예문 이 식품은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력 증진과 머리를 맑게 한다.

해설 ‘체력 증진’은 명사구이고 ‘머리를 맑게 한다’는 절(節)이어서 어울리지 않는다.

수정 이 식품은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체력을 증진하고 머리를 맑게 한다.


예문 우리 동호회는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해설 ‘정보 교류’는 구의 형태고, ‘친목을 도모하고’는 절의 형태다.

수정 우리 동호회는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 교류와 친목 도모를 하고 있다.

수정 우리 동호회는 정기적으로 만나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뉴스 클립에 나온 내용은 조인스닷컴(www.joins.com)과 위키(wiki) 기반의 온라인 백과사전 ‘오픈토리’(www.opentory.com)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세요? e-메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