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6년 08월
[스마트교육]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의 날개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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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제작한 스마트교육 자료이오니 수업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1. 도입단계(환경구축) 2. 준비단계(기기 및 온라인 모바일 환경 이해) 3. 활동단계(교수학습과정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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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악필… 연필 쥐는 법부터 가르쳐요
초등생들 메신저 대화에 익숙해 글씨 엉망에다 맞춤법도 틀려
교사들 “악필 학생 너무 많아”
1~2학년 한글 쓰기·읽기 교육 내년부터 두 배 늘리기로
교육부가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한글 교육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적어도 모국어는 공교육에서 책임지겠다는 취지에서다. 취학 전 한글을 떼는 과정에서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한글을 익히지 못한 채 입학한 아이가 학습 부진을 겪는 부작용을 없애겠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수업 92시간 중 한글 읽기·쓰기에 55시간을 배정했다. 1주일에 3시간씩 배우는 셈이다. 아직 교과서 개발이 덜 끝난 1학년 2학기와 2학년 과정까지 더하면 한글 교육 시간이 60시간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초등 1·2학년 때 27시간 한글을 배운다. 지금보다 배 이상 한글 익히기 시간이 늘어나는 셈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에서 연필 쥐는 법부터 체계적으로 한글 교육을 실시하겠다”며 “학부모들이 조기 한글 사교육을 시키지 않아도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글 안 떼고 오면 수학도 뒤처져”
현재 학부모들 사이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 유치원·어린이집이나 학습지를 통해 한글을 당연히 떼야 한다’는 분위기가 퍼져 있다. 초등 1학년 담임인 김모(52)씨는 “우리 반 27명 중 한글을 모르고 입학한 아이는 1명뿐”이라며 “가나다 배우는 단원은 다 같이 읽어보기만 하고 지나간다”고 말했다.
문제는 한글을 익히지 못한 채 입학하는 소수의 아이들이다. 한글을 아는 대다수 학생에게 맞춰 수업하다 보니 처음부터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는 점점 뒤처질 가능성이 높다. 서울 강북의 한 초등학교 민모 교사는 “최근 수학도 단순 연산이 아니라 이야기식으로 바뀌면서 한글을 모르면 수학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그런 아이들이 점점 자신감을 잃고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모습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 저학년 때 한글을 제대로 익히지 못하면 여러 과목에서 학습 결손이 일어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게 된다”며 “특히 급증하는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는 데도 한글 교육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수학 교과서도 스토리텔링 방식을 유지하되 글의 양을 줄이고 그림을 많이 넣어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악필(惡筆) 초등학생 없앤다
교육부는 특히 ‘쓰기’ 교육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길든 학생들이 한글을 종이 위에 정확하게 써보는 경험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장 교사들도 “아이들이 맞춤법을 틀려도 상관하지 않고 글씨도 점점 엉망이 돼 간다”며 “어려서부터 연필로 글씨 쓰기보다 스마트폰 메신저로 대화 나누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교총의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초등교사 620명 중 94.2%(584명)가 “(과거에 비해
) 글씨를 잘 못 쓰는 학생이 늘었다”고 답했다.
다만 교육부는 교사용 지도서에 ‘입학 초부터 어려운 받침이 들어가는 글자를 무리하게 받아쓰게 해 한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한다’는 유의 사항도 명시하기로 했다. 또 전국의 유치원·어린이집에는 보호자에게 은근히 한글 교육을 권하거나 일기 쓰기 등 초등 저학년 수준의 한글 교육을 하지 않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인공지능에 푹 빠진 삼성 이재용
[이철호의 시시각각] 인공지능에 푹 빠진 삼성 이재용
[중앙일보] 입력 2016.07.31 20:41 수정 2016.08.01 15:26
부자일수록 돈 냄새를 잘 맡는다. 올여름 부자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 대한상공회의소는 정재승 KAIST 교수를 초청해 제주에서 뇌공학을 공부했다. 정 교수는 “20~30년 안에 인공지능(AI)이 완성될 것”이라며 “AI가 잘하는 영어와 수학 공부는 제발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대신 “멍 때리거나 산책하면서 불현듯 창의가 샘솟는 ‘유레카 모멘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경련 CEO 회원들도 강원도 평창에서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의 AI 강의를 들었다. 박 원장은 “2020년이면 AI 혁명을 피부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가장 눈여겨볼 인물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그는 지난 6월 호암상 공학상을 받은 오준호 KAIST 교수에게 심상찮은 질문들을 던졌다. 오 교수는 인간형 로봇 ‘휴보’의 아버지다. “AI가 언제쯤 인간을 따라잡을까요?” “하느님이 인간을 고칠 수 있다면 어떤 부분을 가장 고치고 싶어 할까요?”…. 7월에는 이 부회장이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에서 IBM의 지니 로메티 CEO와 나란히 걷는 사진이 공개됐다. 팀 쿡 애플 CEO, 래리 페이지 구글 CEO 등 그가 해마다 이 모임에서 만난 인물들은 화제를 모았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IBM과의 접촉은 AI 때문”이라고 전했다. 반도체·바이오에 이어 이 부회장이 AI에 푹 빠진 것이다. 현재 AI의 최고봉은 구글의 알파고가 아니라 IBM의 왓슨이다. IBM은 2005년 과감히 PC 사업을 접고 왓슨에 집중하고 있다. 왓슨은 금융·유통·교육·의료 분야로 뻗어가고 있는데, 특히 의료 분야가 돋보인다. 2013년 60만 건의 진단서와 200만 쪽의 의학서적을 학습한 왓슨은 주요 병원에 투입돼 놀라운 기적을 이뤄냈다.
미 종양학회는 “전문의들의 암 진단 정확도는 약 80%인데 왓슨은 대장암 98%, 방광암 91%, 췌장암 94%, 자궁경부암은 100%를 기록했다”고 인정했다. 폐암 진단의 정확성도 의사들이 50%인 반면 왓슨은 90%까지 올라갔다. 미국에서 400만 명이 앓는 당뇨성 망막증은 초기 진단을 놓치면 실명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딥러닝을 거친 AI는 이 병에 대해 84.9%의 초기 진단 성공률을 기록해 전문의(정확도 83%)를 뛰어넘었다.
AI 전문가들은 “지금 절대 의대에는 가지 말라”며 “10년 뒤 인턴·레지던트까지 마치면 아마 정신과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AI에 의해 마취→영상의학→병리학 순으로 퇴출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마취 로봇인 세더시스는 이미 의료비용을 90%나 줄였다. 2000달러였던 미국 수면내시경 비용을 150~200달러로 낮춘 것이다. 하지만 평균 연봉 3억원이 넘는 미 마취 전문의들의 결사 반대로 1년 만에 병원에서 쫓겨났다. 그러나 미 언론들은 “현장 취재 결과 세더시스가 마취 전문의보다 더 엄격한 기준 아래 작동됐다”며 곧 복권을 점치고 있다.
최근 미 타임지는 “구글이 죽음을 해결할 수 있을까”를 표지기사로 다룬 적이 있다. 왜 병원이나 제약회사가 아니라 구글에 생명과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까. 바로 AI 때문이다. 요즘 미 대학의 AI 연구팀은 구글·페이스북·아마존·IBM으로 옮겨가고 있다. 높은 연봉 때문만이 아니다. 첨단 AI 연구에는 강력한 컴퓨팅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대학 연구실에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구글은 100만 대 이상, 아마존과 페이스북도 50만 대 이상의 서버를 돌리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 한국 AI의 선구자인 김진형 KAIST 명예교수는 한숨을 내쉬었다. “AI는 이미 예측이 아니라 대비의 대상이다. 미 스탠퍼드대는 매년 660명(공대생의 44%)의 컴퓨터과학 전공자를 쏟아낸다. 반면 서울대는 55명(공대생의 7%)만 배출할 뿐이다. 또 미국·영국은 초등학교부터 필수과목이 소프트웨어다. 우리는 교사들의 반발로 간신히 기술·가정 교과군에 포함됐을 정도로 한심하다.” 그만큼 한국 AI의 미래는 어둡다. 다행히 기업 CEO들이라도 AI에 눈을 돌리고 있다. 지금 부자들을 눈여겨볼 때다. 그들이 AI에서 미리 돈 냄새를 맡고 있다.
이철호 논설실장
[출처: 중앙일보] [이철호의 시시각각] 인공지능에 푹 빠진 삼성 이재용
재미도 의미도 없는 지옥을 팔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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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초등학생 한글교육 학교가 책임진다
내년부터 초등학생 한글교육 학교가 책임진다 본문듣기 설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행교육 막고 다문화 학생 증가하는 현실 등 반영
무리한 받아쓰기, 유치원 일기쓰기 등도 자제 요청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해인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의 한글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무리한 받아쓰기를 시키거나 유치원 등에서 초등 대비 성격으로 일기쓰기 등을 시키는 것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확정·고시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최근 개발된 초등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는 한글교육이 약 55차시(차시는 시간의 의미. 초등 1시간은 40분 수업) 분량으로 담겼다.
아직 개발 중인 초등 1학년 2학기와 2학년 1, 2학기 교과서 속 한글교육 분량까지 모두 합치면 1∼2학년 전체 한글 수업은 총 60여차시 분량이 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이는 현행 초등 1∼2학년 한글교육 시간(27차시)과 비교해 배 이상 증가한 것이자 지난해 고시된 초등 국어과 교육과정안이 제시한 분량(최소 45차시 이상)과 비교해서도 훨씬 늘어난 양이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내년 초등 1∼2학년, 2018년 초등 3∼4학년과 중1·고1, 2019년 초등 5∼6학년과 중2·고2, 2010년 중3·고3 등으로 순차 적용된다.
이에 맞춰 교육부는 내년 초등 1∼2학년이 사용할 교과서를 새로 개발 중이며, 1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의 경우 현재 현장 검토본이 나와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특히 한글교육 시간을 양적으로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용 면에서도 강화된 지침에 따라 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등이 늘면서 갈수록 한글을 종이 위에 직접, 정확히 써 볼 기회가 줄어든다는 판단에서다.
교과서와 함께 개발된 교사용 지도서에 ‘연필을 바르게 잡고 바른 순서대로 쓰는 등 기초학습을 탄탄히 한다’ ‘입학 초부터 어려운 받침 등이 들어가는 무리한 받아쓰기로 한글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한다’ 등의 유의사항도 담았다.
국어 외에 1학년 1학기 통합교과, 수학 등 다른 교과서에도 글자 노출을 최소화하고 듣기, 말하기 중심으로 교과서를 구성해 학생, 학부모들이 한글을 읽고 쓰는 데 부담을 한층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은연중에 보호자에게 한글교육을 권유하거나 일기쓰기 등 초등 저학년 수준의 활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를 통해 각 유치원 등에 안내하기로 했다.
이처럼 교육부가 초등 한글교육 강화에 나선 것은 언제부터인가 학교에 가기 전에 한글을 떼고 오는 것이 상식처럼 여겨져 사교육이 늘어나는 한편, 사교육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 학생 등도 증가하는 현실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적어도 모국어만큼은 공교육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판단”이라며 “과도기를 거쳐 학부모들이 정말로 ‘학교에서 한글을 책임지는구나’ 하는 인식을 하게 되면 선행교육도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yy@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