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한 초등학교의 25년 차 영양 교사는 “일부 학부모들은 ‘(방사능 성분에 노출되지 않은) 소금을 미리 사둬야 하는 것 아니냐’ ‘해산물은 무조건 빼달라’고 요구하는 민원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재료 값이 올라 걱정이었는데, 최근에 또 소금 등의 가격이 올라 식단 짜는데 고민이 깊어진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영양 교사는 “설사 민원대로 바꾸려고 한다 해도 아이들에게 고기만 먹이거나 간을 할 때 소금을 뺄 수 없는 노릇 아니냐”며 “언제까지, 어떤 메뉴를 어떻게 구성할 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교육청 급식 담당자는 “급식과 관련해 본청에도 학부모 민원이 올라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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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로서 걱정스러운 것은 당연하다.
다만, 현재 학교도 대안이 없다. 학교구성원의 생각도 모두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럴 때는 우선 개인도시락을 싸 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