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려면 자신을 채찍질하지 말고 내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을지 살피세요."
지난해 TED 강연에서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연설로 350만여 건의 클릭을 기록한 미국 심리학자 에밀리 에스파하니 스미스〈사진〉는 최근 이메일 인터뷰에서 "문화적 차이는 있겠지만 행복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사회를 더 우울하게 만든다는 연구가 있다"며 "미국만 해도 지난 30년간 경제·사회 지표는 좋아졌지만 자살률은 최고치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버지니아 울프, 빅터 프랭클 등 각종 석학과 사상가들을 연구하고 5년간 수백명을 인터뷰해 작년
지난해 TED 강연에서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연설로 350만여 건의 클릭을 기록한 미국 심리학자 에밀리 에스파하니 스미스〈사진〉는 최근 이메일 인터뷰에서 "문화적 차이는 있겠지만 행복에 대한 집착이 오히려 사회를 더 우울하게 만든다는 연구가 있다"며 "미국만 해도 지난 30년간 경제·사회 지표는 좋아졌지만 자살률은 최고치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 버지니아 울프, 빅터 프랭클 등 각종 석학과 사상가들을 연구하고 5년간 수백명을 인터뷰해 작년
'의미의 힘(The Power of Meaning)'이란 책을 내놓았다.
'의미'를 찾기 위해 4가지 삶의 기둥(pillar)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변에서 소속감을 찾고 ,
예술작품을 보고 창의적인 일을 하며 흠뻑 빠져드는 초월적 경험을 하고,
양육같이 남을 위해 하는 일에서 목적을 발견하며,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스미스는 "행복을 자꾸 눈으로 보려고만 하고 결과론적 행복에 빠져들어서는 행복해질 수 없다"며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해지는 것이 행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