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닭은 뭘까. 일본의 젊은 사회학자는 소박한 행복에 안주하는 '자기만족적 삶'으로 봤다. 스마트폰이나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게임기가 있고, 이를 함께 즐길 만한 친구나 연인 등 사회관계자본이 있다면 불행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해하지 마시길. 사회 시스템에 책임이 없다는 것도 아니고, '소박한 자기만족적 삶'이 절대 가치라는 것도 아니다. 이 글의 목적은 강남에 아파트 가진 사람도 못살겠다 푸념하고, 이 땅에서가 아니라 이민을 통해 '자기만족적 삶'을 찾겠다는 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안타깝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지금까지의 성장 못지않게 해체도 압축적이다. 대학 진학→취업→결혼→4인 가족→아파트 마련. 이전의 기성세대가 '행복'의 필요조건이라 믿었던 연결 벨트는 지금 역순으로 무너지고 있다. 게다가 이제는 AI와도 일자리를 놓고 싸워야 하지 않는가.
'교육 사다리' 복원이나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 양극화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는 별도로 행복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 것 같다. 누구에게도 환영받을 이야기가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대비가 필요하다. 이 유동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자신만의 행복을 정의할 수 없다면 매일매일이 지옥일 테니까.
오해하지 마시길. 사회 시스템에 책임이 없다는 것도 아니고, '소박한 자기만족적 삶'이 절대 가치라는 것도 아니다. 이 글의 목적은 강남에 아파트 가진 사람도 못살겠다 푸념하고, 이 땅에서가 아니라 이민을 통해 '자기만족적 삶'을 찾겠다는 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안타깝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지금까지의 성장 못지않게 해체도 압축적이다. 대학 진학→취업→결혼→4인 가족→아파트 마련. 이전의 기성세대가 '행복'의 필요조건이라 믿었던 연결 벨트는 지금 역순으로 무너지고 있다. 게다가 이제는 AI와도 일자리를 놓고 싸워야 하지 않는가.
'교육 사다리' 복원이나 비정규직 차별 해소 등 양극화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는 별도로 행복의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할 것 같다. 누구에게도 환영받을 이야기가 아니지만, 그래서 더욱 대비가 필요하다. 이 유동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자신만의 행복을 정의할 수 없다면 매일매일이 지옥일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