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좋은 글마당

오늘:
58
어제:
288
전체:
1,680,798
Since 1999/07/09

평범한 선생님은 말을 하고, 좋은 선생님은 설명을 하며, 뛰어난 선생님은 몸소 보여주고, 위대한 선생님은 영감을 준다

리더와 보스-리더십

마을지기 2009.11.18 04:56 조회 수 : 1208

 리더와 보스

 

 

<리더와 보스>(홍사중 지음)라는 책은 다음과 같이 두 유형의 지도자를 구별하고 있다.*

 

보스는 사람들을 몰고 간다. 리더는 그들을 이끌고 간다.

보스는 권위에 의존한다. 리더는 선의(善意)에 의존한다.

보스는 회초리를 필요로 한다. 리더는 회초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보스는 '나'라고 말한다. 리더는 '우리'라고 말한다.

보스는 "가라."고 말한다. 리더는 "가자."고 말한다.

보스는 등뒤에서 민다. 리더는 앞에서 나아간다.

보스는 감춘다. 리더는 공개한다.  

보스는 믿지 않는다. 리더는 믿는다.

보스는 겁을 준다. 리더는 희망을 준다.

보스는 복종을 요구한다. 리더는 존경을 받는다.

보스는 자기 눈으로 세상을 본다. 리더는 대중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보스는 자기의 약점을 숨긴다. 리더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권위를 갖는다.

보스는 의견이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 리더는 의견이 다른 사람을 가까이한다.

보스는 권력을 쌓는다. 리더는 권위를 쌓는다.

보스는 타협을 모른다. 리더는 타협할 줄 안다.

보스는 "예스"라는 말을 듣는 귀 하나뿐이다. 리더는 "노"라는 말을 듣는 귀까지 포함하여 귀가 두 개다.

보스는 누가 잘못하고 있는지를 지적한다. 리더는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지를 지적한다.

보스는 자기 말까지도 무시할 때가 있다. 리더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진다.

보스는 부하를 만든다. 리더는 지지자를 만든다.

보스는 권력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리더는 권력을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보스는 후계에게 짐을 남긴다. 리더는 짐을 덜어준다.

보스는 뒤에서 호령한다. 리더는 앞에서 이끈다.

* "리더의 아침을 여는 책" 김정빈/동쪽나라에서 인용한 글은 원저의 것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 아니라 필자가 약간 가감윤색한 것이다.

  

아이젠하워 장군이 책상 위에 끈을 놓고 부하 장군에게 말하였다.

"이것을 밀어보라."

부하 장군이 밀었지만 끈은 잘 나가지 않았다.

아이젠하워 장군이 끈을 앞에서 당기면서 말하였다.

"지도자는 이렇게 앞에서 이끌어야 한다."

  

프랑스 철학자 몽테뉴가 남미의 인디오 추장 일행을 만났을 때 추장에게 물어보았다.

"추장님, 당신의 특권은 무엇입니까?"

추장이 대답하였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 가장 앞에 서는 것입니다."

  

  지금은 민주시대이고, 민주시대는 리더를 원한다. 보스는 전근대적인 왕조시대의 지도자상일 뿐이다.

  민주시대가 되었지만 아직도 우리게게는 전근대적이고 봉건주의 의식이 남아 있다. 그것은 리더에게도 그러하고 추종자들에게도 그러하다. 내 속의 봉건 잔재부터 치우지 않는 한 우리게에 미래는 없다. 있다면 과거 회귀의 구차하고 답답한 미래뿐일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공부의 의미 마을지기 2013.02.19 2414
83 교단에 설 때 이런 교사가 되게 하여 주소서 마을지기 2013.01.13 1490
82 자존심을 허물 수 있다면 마을지기 2011.05.22 1147
81 책속의 명언 모음 file 마을지기 2010.06.13 2043
80 이광한 감독-조직 철학 마을지기 2010.06.07 1279
79 선거란 마을지기 2010.05.28 1133
78 야성과 지성 마을지기 2010.05.28 1121
77 미셀 리 교육감-학생을 가르치는 행위는 "예술(art) 만큼 신성하다. " 마을지기 2010.03.10 1363
76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다 마을지기 2010.01.21 1365
75 갈등의 종류와 해법(세종시 문제를 통해서) 마을지기 2010.01.20 1216
» 리더와 보스-리더십 마을지기 2009.11.18 1208
73 말의 맛 마을지기 2009.11.08 1015
72 리더와 권력자의 차이 마을지기 2012.08.20 1926
71 '상선약수(上善若水)' 마을지기 2012.07.22 2721
70 CEO 스트레스 관리 10계명....어처구니 없는 일 터지면 스물다섯까지 세어 보라 마을지기 2012.04.03 4483
69 창의와 효율 원한다면 함께 어울리는 공간 마련하되 일은 혼자서 할 수 있게 해야 마을지기 2012.01.25 4609
68 민주주의에 대한 아이젠하워의 말 마을지기 2012.01.10 5353
67 비관적이니까 생존이다-비관론자와 현실론자 마을지기 2011.12.30 4813
66 젊은 부부가 부자 되는 길 마을지기 2011.12.30 4856
65 법이란? 마을지기 2011.12.10 6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