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사이에서도 자주 오가는 말에
‘무관심보다 더 나쁜 것은 관심을 갖는 척 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사는 게 그렇다.
정치꾼들은 민생을 걱정하는 척 하면서 권력을 챙기고
의료계는 국민건강을 염려하는 척 하면서 장삿속을 챙기고
교육계는 교육을 걱정하는 척 하면서 밥그릇을 챙긴다.
학계는 연구하는 척 하면서 프로젝트를 챙긴다.
우리 사회 어느 구석을 보아도 일에는 관심이 없고
일하는 척 하는 것에 이력이 나 있다.
그래서 정작 일은 안하고 일하는 척 하는 이벤트에 열중한다.
일 하는 척 하는 것이 일이 되어 있다. 일하는 척 하는 기법만
발달하고 있다. 그러니 일 같은 일이 없고 일 같이 되는 일이 없다.
무관심하다는 것은 게으른 것일 뿐이다.
그러나 ‘관심을 갖는 척하는 것’은 사기나 다름없다.
법망을 빠져나가는 고급사기다.
차라리 ‘관심을 갖는 척’ 하지 않는다면,
우리사회가 이토록 오염되고 혼탁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관심을 갖는 척’하는 기법만이
고도로 발달하고 보니, 마치 농약과 화학비료로
오염이 될 대로 된 토양과도 같이
구제할 길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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