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좋은 글마당

오늘:
61
어제:
329
전체:
1,615,904
Since 1999/07/09

평범한 선생님은 말을 하고, 좋은 선생님은 설명을 하며, 뛰어난 선생님은 몸소 보여주고, 위대한 선생님은 영감을 준다

덩샤오핑의 말-젊은이의 역할에 대하여

마을지기 2013.08.08 19:32 조회 수 : 1071

“ 예순 넘으면 의사결정보단 대화에나 적절하다”고 덩샤오핑이 말했을 때가 88세였다. 천안문 사태 이후 상하이·선전 등을 돌며 보수화하는 지도부에 개혁·개방과 새 세대의 등장을 촉구한 그는 오히려 어느 누구보다 젊었다.
그러나 우린 안다. 덩이 예외적 인물이란 걸.

 

그래서 이헌재 전 부총리의 조언에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경제는 정치다』).
 “산업화가 급진전하던 시기에 주도세력 대부분은 40대였다. 아이러니하게도 박정희 시대를 그리워하며 정책은 60년대 식으로 돌아가자고 하는 사람 누구도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 세대교체하자면 자신들의 공헌을 무시한다고 섭섭해한다. 내 경험을 봐도 사회 중심축은 젊어져야 한다. 98년 정부에 들어갔을 때가 50대 초반이었다. 어떤 일이라도 해결할 자신이 있었다. 60대에 부총리로 갔더니 무엇 하나 하려고 해도 생각이 많았다. 지금은 기존 시스템과 인물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혼돈의 시대다. 새로운 사람들을 통해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게 불가피하다.”
 지난해 2월 얘기다. 우리 사회는 달라졌는가. 오히려 거꾸로 아닌가. - 중앙일보 고정애 논설위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 의사와 교사 마을지기 2013.04.24 1348
43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다 마을지기 2010.01.21 1256
42 미셀 리 교육감-학생을 가르치는 행위는 "예술(art) 만큼 신성하다. " 마을지기 2010.03.10 1249
41 이광한 감독-조직 철학 마을지기 2010.06.07 1193
40 마키아벨리의 말 마을지기 2013.08.08 1134
39 갈등의 종류와 해법(세종시 문제를 통해서) 마을지기 2010.01.20 1134
38 리더와 보스-리더십 마을지기 2009.11.18 1111
37 직관적인 리더가 더 성취하는가 마을지기 2013.08.09 1103
» 덩샤오핑의 말-젊은이의 역할에 대하여 마을지기 2013.08.08 1071
35 알게 되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참되게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모으게 되나니 마을지기 2014.01.25 1034
34 야성과 지성 마을지기 2010.05.28 1032
33 선거란 마을지기 2010.05.28 1030
32 자존심을 허물 수 있다면 마을지기 2011.05.22 1020
31 천문학의 지혜 마을지기 2013.09.25 966
30 졸업 축사 모음 file 마을지기 2016.06.25 964
29 내일을 위해 남기는 한 조각의 행복, 그게 마시멜로 마을지기 2013.10.06 933
28 말의 맛 마을지기 2009.11.08 927
27 삶(Life) 이란 단어에 if가 들어가 있는 이유는 마을지기 2016.07.16 824
26 핵심을 꿰뚫는 한마디 말로 단숨에 상황을 정리하는 힘을 '일언력(一言力)' 마을지기 2018.01.13 673
25 지도자의 언행-중용 마을지기 2015.08.03 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