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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 설 때 이런 교사가 되게 하여 주소서

마을지기 2013.01.13 02:36 조회 수 : 1383

교단에 설 때 이런 교사가 되게 하여 주소서

본을 보이는 교사가 되게 하여 주소서.

자녀들이 부모님을 닮아가듯이 학생들은 선생님을 닮아갑니다.

제자들 앞에 설 때 본이 되는 교사되기 원합니다.

깔끔하고 단정한 용모로 서기 원합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지 않는 교사가 되기 원합니다.

밝은 미소로 사랑을 전하는 교사되기 원합니다.

지식과 지혜로 실력이 있는 교사로 서기 원합니다.

‘나를 따르라’고 당당히 외칠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소망합니다.



꿈을 심어주는 교사가 되게 하여 주소서.

젊은이들의 미래는 무한합니다. 활짝 열려 있습니다.

심으면 심은 대로 싹이 나고 꽃을 피워 소담스런 열매를 맺습니다.

깨끗이 닦인 유리창과 같이 해맑은 눈동자에

뜨거운 가슴에 꿈을 심어주는 교사가 되기 원합니다.

긍정의 마음을 심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용기를 북돋아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투지를 길러주기 원합니다.

꿈을 이루게 하는 조력자로서의 교사가 되기 소망합니다.



들어주고 기다려 주고 칭찬하는 교사가 되게 하여 주소서.


말을 앞세우기보다 귀를 기울여 들어주기 원합니다.

재촉을 하고 다잡기보다는 기다려주기를 원합니다.

꾸지람과 핀잔보다는 다독여주고 세워주기를 원합니다.

칭찬을 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라고 하였습니다.

작은 것일지라도 칭찬거리를 찾아 칭찬하기 원합니다.

세상에서 존귀하고 소중한 사람임을 알아가도록

긍지와 자존심을 길러주는 교사가 되기 소망합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주는 교사가 되게 하여 주소서.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으로 드넓은 세상 속으로

쭉쭉 뻗어나가는 꿈나무들을 키우는 교사가 되기 원합니다.

타고난 재능인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생각을 열어 ‘톡톡’ 튀는 상상의 그림을 그리게 하고

독서를 통하여 창의력을 길러주는 교사가 되기 원합니다.

무한의 세계로 나가고 무한의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상상력의 날개를 달아주는 교사가 되기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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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년을 1년 앞두고 지나온 날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잘한 것보다 못한 것들이 많지 않았나 하는 마음에 아쉬움이 큽니다.
이런 각오와 자세로 교단에 서게 된다면 참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울러 새롭게 교단생활을 시작하는 후배 선생님들에게도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영진 전주 상산고 교사

출처:한국교직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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