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어의 뒤에 -적, -화, -성, -하 등의 형태소를 덧붙여 쓰는 예가 많다. 이것은 우리말과 글이 딱딱해지고 거칠어지는 현상과 관계가 깊다.
-이 학교는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급식제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이 학교는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급식제도를 잘 운영하고 있다.
-전국민적 차원에서 환경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보다 기구의 조직화가 필요하다.
->온 국민들이 함께 환경 운동을 실천하기 위하여 기구를 조직해야 한다.
-우리 정치 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점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 정치 문화의 새로운 방향을 점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조건하에서 무슨 결말이 나오겠는가?
-> 이런 조건에서 무슨 결말이 나오겠는가?
한자어에 ‘-하다’를 붙여 동사나 형용사로 만들어 쓰는 예도 많다.
-기초하다.
-근거하다.
-위치하다.
-기능하다
이런 말 대신에 우리말을 골라 써야 한다.